수영에서 팔 꺾기를 하는 이유

상급반 수영강습 21일 차 수영 일기

by 이순일

자유형에서 왜 팔 꺾기를 할까...

자칫 잘못하면 부상으로 이어져

즐겁자고 시작한 수영이 고통으로 연결될 수도 있지만...

팔 꺾기는 피해 갈 수 없는

하나의 통과의례라고도 봐야 할 거 같다..

물론 강사는

그동안 해왔던 팔 돌리기를 계속해도 무방하다고 한다..


하지만

제대로 힘을 주어야 할 곳과

주지 않아도 될 곳을 명확히 구분하고,

그에 따른 추진력과 균형을 위해,

그리고 멋진 자유형을 위해

팔 꺾기는 꼭 배워야 할 기술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자유형은

팔 꺾기를 기준으로 크게 둘로 나뉘는 거 같다..

팔 꺾기 이전의 자유형은

거칠고 힘 있는 동작이었다면,

팔 꺾기 이후의 자유형은

부드럽고 유연하게

힘의 분배와 집중을 이뤄내는 동작이라는 사실이다..


강사도 누누이 강조한다...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물생활 내내 후회를 한다고...

잘못 굳어진 폼은 고치기가 힘들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부터 시작하는 폼 연습을 잘해서

우스광스런 자세가 나오지 않도록 하라고...

신신당부를 한다..ㅎㅎㅎ


강사마다 가르치는 스타일이 다르고

주장하는 바가 조금씩은 틀리지만

자유형 팔 꺾기의 핵심 강습내용은

소위 말하는

하나, 둘로 동작을 마무리하란다..


하나에 푸시를 끝낸다...

이때 푸시를 끝내는 동작은

누가 보더라도 절도 있게 구분을 하란다..


대부분의 초보 영자들이

이 동작을 제대로 하질 못하여 팔 꺾기가 안된단다..

푸시를 통하여 허벅지를 스치고 난 뒤

뒤로 절도 있게

가능하면 물과 수평으로 밀어주는 것으로

동작을 끝내라는 것..


강습생들이 범하는 잘못된 동작중의 하나는

몸 뒤로 젖혀지는 형상과

공중으로 붕하고 떠오른 상태로

푸시를 끝내는 경우가 가장 많고

제대로 밀지도 않고

대충 생략한 뒤 앞으로 팔을 가져오는 경우란다..


둘에 찔러 넣기다..

앞으로

팔 동작은 크게 푸시와 리커버리의 두 가지로 크게 나뉜다...


그렇다면

팔 꺾기의 핵심은

모든 동작을 끝낸 후 신속하게 앞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이때

팔에 걸려있는 모든 힘을 다 빼는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손이 시계추처럼 덜렁거릴 정도로...


그리고 앞으로 밀어 넣어 주면서 롤링이 이루어지고..

스트림라인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반대 손은 다시 역할을 이어받는다...


폼이 잘 되어있다고 강사에게 칭찬을 받았지만,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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