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즐기자
수영장을 가는 것이 그저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다가
하루를 거르고 이틀을 지나 최소 일주일 정도를 하지 않게 되면..
우리의 몸은 점점 굳어가기 시작한다...
마치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고 오래 방치하였을 때의 느낌?
아마도 그것과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온몸의 관절... 마디마디가 녹이 슨다는 얘기...ㅎ
설마 진짜 그러기야 하겠느냐마는...
거의 그런 기분이다...
그리고
몸이 굳어지면?
자연스레 움직이기가 귀찮아진다..
하루만 수영을 거르더라도
무슨 일이 날 것처럼
마음과 몸이 난리를 치지만
그것도 하루 이틀.. 삼일정도 일뿐...
어느새 나의 몸은 쉼에 익숙해진다...
그렇게 우리의 몸은
이때가 찬스다 하며 노화(?)를 진행시킨다..
안된다 안되지 하며 발악을 해 보지만
점점 더 게으름의 깊숙한 구석으로 빠져든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위기감은
억지로 억지로 수영장을 향하게 된다...
이리도 힘들었던 발걸음인가? ㅜㅜ
온몸은 불편하고
수영장의 물은 왠지 어색하기만 한데...
저곳이 과연 내가 즐기고 행복해했던
그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불편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 즐거웠던 추억을 생각한다면
다시금 이전의 그 시간으로 되돌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가 않다..
수영장 입구까지 왔다면 말이다..
수영을 다시 시작하게 될 때
무엇을 주의하여야 할까?
이것은
다시 말한다면
수영을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라는 말과 동일 할 것이다..
오랜만에 수영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폼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몸이 기억하고 있는 폼이 있다면
그것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영을 다시 시작할 때에는
이미지트레이닝(Image training)을 해보는 것이 좋다..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였던 가장 이상적인 폼
그리고
서둘지 않는다..
앞으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자세 하나하나
동작하나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체크한다..
나의 몸은 제대로 균형이 잡히고 있는지
즉 발란스가 잘 이뤄지는지를 보아야 한다..
물속에서
조절이 안되고 좌우로 뒤뚱거리고
아래위로 몸이 가라앉는다면
이것부터 체크를 하여야 한다..
손에 주먹을 쥐고 팔을 저어봐야 하며
눈을 감고 글라이딩도 해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이 가라앉지를 않아야 한다...
수영을 오랜만에 하게 되면
몸이 무겁다...
이리도 내 몸이 무거웠나 싶을 정도로 가라앉는다..
이때
힘으로 몸을 띄워서는 안 된다..
몸 자체의 힘을 빼서 몸을 띄워야 한다..
다시금 말하지만
손과 발의 힘으로 몸을 띄우는 것은
아주 힘든 방법이다..
몸 자체의 부력으로 몸을 띄워야 한다..
정리하자면
부력을 회복시켜야 하고
몸이 부드러워야 하며
균형을
온몸의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몸을 쭈욱 펴주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차츰차츰 각 마디마디 관절의
모든 녹슨(?) 부분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이 노력은 최소 연속하여 2번 내지 3번 정도는
수영장을 가야 성과를 볼 것이다..
무리나 성급함은 부상을 낳게 된다...
수영은 즐겁고 행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수영을 가게 되었을 때
마음은 급할 테지만
천리길도 한걸음처럼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