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즐기자
파아란 하늘을 가르며 미끄러지는 비행기에서
끝없이 하얗게 깔린 하얀 구름 위를 나노라면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송글 송글
이마에 맺히는 땀을 닦아가며
산의 정상을 향해 올라갈 때
나무 사이로 살짝 휘돌아 치는
살랑거리는 바람이
내 몸을 훑어 지나가는
그 순간...
나는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바쁘게 돌아가는 삶이란 현실 속에서
나는
끊임없이 나 스스로를 혹사시킨다..
아름답고 불편함 없는
나만의 가치 있는 삶을 누리고자 함이
그 이유다..
그런데
몸과 마음은 계속해서 지쳐간다..
목표는 틀림없이
손만 뻗으면 잡힐 것처럼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며
끊임없이 나를 유혹하고
또 나를 채찍질한다..
차츰 지쳐가는 몸과 마음을 느끼게 되는
바로 그 순간..
이럴 때..
힐링이 필요하다(Healing)
아주 완벽하고도
나의 아픈 상처를 완벽하게 치유해 줄
그런 거...
다시금 도전의 의미와 이유를 심어주고
상처로 인한 좌절로부터
회복을 시켜 주는
힐링..
수영을 함에
내가
물을 좋아하고
그곳을 찾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물이 내게 주는
힐링이 있기 때문이다..
때론 벗들을 통해
상처를 받고
또 어떨 때는
일을 통해 마음이 가라앉게 되는
그런 좌절의 아픔을 겪게 되고
아주 가끔은...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을 통해
좌절과 외면을 경험하곤 한다..
그때
물은 나를 오라 손짓한다...
살랑거리는 그 물결의 미소를 지으며
내게로...
내게로... 오라고 한다..
수영장에 도착하여
살며시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발끝으로부터 전해지는 느낌은
나를 힐링시켜준다...
고요함 속에
요동도 치지 않는 수면 속에
내 몸을 미끄러지듯...
쭈욱 하고 밀어 넣고
첫 글라이딩이 되는 순간
내 몸을 훑어 나가는 물결은
나를 힐링시켜준다..
이미 나는
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고
무릉도원과도 같은 물속의 세상에 적응을 하게 되니..
호흡은 문제가 되질 않는다..
나의 호흡은 자유롭다..
그저 숨을 쉬고 싶으면 쉬면 된다..
살포시 눈을 감아본다...
그 길고도 비단같이 부드러운 물결을 타본다..
부드럽다
편안하다
잠시 세상의 일은 잊고
물에 몸을 맡기라 한다..
그래!!...
이것이 힐링(Healing)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