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즐기자
수영을 꾸준히 하였을 때와
그렇지 못하고
어쩌다 한 번씩 수영을 하였을 경우
나타나는 몸의 변화는 가히 충격적이다.
일 년에 한 번씩 하는 건강검진 결과표를 오늘 받았다.
보통의 경우
수영을 통해 꾸준한 몸관리를 하였다고 생각하였기에
나타나는 결과치 또한 기대한 만큼의 만족을 주는 수치가 나온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리 수영을 열심히 하질 못하였다.
마음 한구석에
수영을 좀 제대로 해야 할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마음을 떠나질 않고 한 해 동안 내내 맴돌았는데...
결국 주어진 건강검진의 결과는...
비만을 비롯하여
모든 수치가
주의
주의
주의가 나온다. ㅜㅜ
그리고
아래에 공통적으로 달려있는 단서는
운동을 열심히 하여야 된다는 것..
적어도 운동 관련 인플루언서가
운동부족이란 지적을 받게 되다니..
각성하고
작정하고
열심히 운동을
열심히 수영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영장을 다녀왔다.
연속적으로 1.5km를 계속 수영을 하게 되니
몸이 느껴지는 반응은 다르다..
불편하게만 느껴졌던 수영이
점점 더 편안하고 부드러워진다.
자연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효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몸이 반응을 하고
몸이 적응을 해 나간다는 게 몸으로 느껴진다.
이 기분
이 느낌
꾸준히 수영의 템포와 강도를 유지하여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만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