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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May 04. 2024

수영은 독학을 해서는 안된다 만약 혼자하고자 한다면

생활체육으로서 여러 가지 종류의 운동이 있지만

수영만큼 몸에 많은 도움을 주는 운동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매력적인 수영을 하기 위해

수영장을 찾아오지만


수영만큼 포기가 빠른 운동도 없다..

신기할 정도이다...

강습을 참여해 보면

하루나 이틀 보이다가

종적을 잠 추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는 강사들조차

그런 인원의 감소를

이미 알고나 있는 듯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왜 그럴까?


왜 그렇게 수영은 배우기가 힘든 것일까?


수영이란...

그저 막연히 멀리서 바라봤을 때..

정말 멋지고 매력적인 운동이다...

파아란 물결 위에

멋진 수영복을 입고

시원한 물길을 헤엄쳐 가르는 운동...

이는 누가 봐도 참으로 매력적인 운동임에는 틀림이 없다..

물을 생각하고 수영을 생각하면

그래! 함 배워보자...

나도 할 수 있다는 설렘에 용기를 내어 수영을 시작해 보지만

결국 아주 빠른 시간에 좌절을 경험하고

쓸쓸히 그리고 조용히 돌아서게 된다..


역시 수영이란 소수의 운동신경을 갖춘

아주 젊은 이들에게 최적화된 운동이라 여기며


자! 그러면

방법은 없는 것일까?


당연히 방법은 있다..

그리고

이가이 버는 확실히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왜냐하면

그 모든 어려운 과정을 직접 몸으로 다 겪어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사가 줄 수 없는 설루션(Solution)을 이가이 버는 찾아내었다..

뭐 자만 이래도 할 수 없다..

아는 건 아는 것이다..


그 높았던 수영의 벽을 허물고자 한다면

벽돌을 하나씩 하나씩 허물어 내면 된다..

한 번에 허물면 안 된다..

그리고

위의 것부터 허물어야 한다..

너무 포괄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가?

큰 틀을 일단 잡은 것이다..


수영은..

폼이 너무나 중요하다..

원리를 깨우치는 것도 중요하고

열심히 연습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올바른 폼을 익히지 않고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티끌 모아 태산이고

지성이면 감천이라 표현도 하겠지만

너무나도 먼 길을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그전에 지쳐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폼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내가 수영을 위해 익히고 있는 자세가

올바른지 아닌지를 판단해 줄 수 있는

그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영을 익히고자 결심한 당신은 어떠한가?

당신의 폼을 지적해 줄 이가 있는가?

이 질문에 자유롭지 않다면

아마도

수영은 아주 어렵다는 데에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


하다못해

당신의 몸을 비춰 줄 수 있는

전신거울이라도 있는가?

장기는 훈수가 3단이라고 했다..

내가 봐도 거울 속에 비췬 나의 모습을 보고 놀랄 수가 있다..


물론..

거울보다 직접 폼을 봐줄 수 있는이

나의 폼의 문제점을 지적해 줄 수 있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최상이다..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거울이라도 있어야 하고

아니면

나의 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동영상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결책이 너무 단순한가?

수영은

폼이 생명이다..


폼을 바르게 익히고

그 익힌 폼을 또 물에 들어가서 적용해 보고

또 교정하고

또 연습하고 하는

이 과정이 필수이다...


어쩌면

이 단순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이

수영실력을 늘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지도 모른다..


폼이 제대로 되면

그다음

물에서의 적응은 시간문제이다..


물론

장님이 장님을 인도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제대로 된

플랫폼(Platform)이 필요한 것이다.


수영은

혼자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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