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하기 싫을 때 해야 그게 운동이 된다

by 이순일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도 너무나 많다.

그것도

아주 그럴싸하게 타당한 이유를 댈 수 있을 정도로

목소리를 높일 수가 있다.


. 나는 운동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바쁘잖아

. 운동 그건 돈과 시간과 여유가 되는 이들이 하는 것이지

. 도저히 피곤해서 운동을 할 수가 없어

. 꼭 해야 돼? 뭐 난 아직 건강한데 뭘...

이유를 대자고 작정하면

셀 수도 없이 많다.


뭐...

나의 몸도 대충 동의하는 분위기

고개를 끄덕거려준다...

바쁘다는데..


이해한다는 듯이

그리곤

그리하라고 한다.

이걸

"앗싸!"라고 해야 할까?


운동을 안 한다고 해서

운동을 쉰다고 해서

누가 뭐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관심도 없다.


하지만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이다.

몸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그만큼 하기가 싫어진다.

인간이 노화를 향해 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하지만

운동을 통해 그 노화를 더디게 만들고자 노력을 하는데...

몸이 좋아할 리가 없다.


쉬자

좀 더 쉬자

자자

좀 더 자자

라는 달콤한 유혹에

우리 몸의 탄력은 떨어지고

갈수록 면역력은 약해지는 것이

결국 팍! 파악! 팍!

몸은 늙어만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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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흘러가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

하지만 흘러가는 물을 돌아가게 만들 수는 있다.


그 흐름을 거스른다는 것이 좀 힘들기는 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일임은 틀림이 없다.


어차피

단 한 번의 기회를 주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

아프면 안 된다.

몸이 불편한 상태로 오래 사는 것이

그리 기쁜 일이 아닌지도 모른다.


조금은 힘이 들고

조금은 지칠지라도

몸을 일으켜 세워

운동을

수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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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쉬고 있을 이 시간에

누군가는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보너스처럼 주어지는

건강한 아름다운 미래를 가꿔 나가고 있다.


하기 싫을 때 해야 한다.

너무나도 큰 보상이 주어지는 것

그게 운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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