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못하는데 스노클링은 가능한 이유

by 이순일

어김없는 계절의 변화는

봄을 거쳐

이제 곧 여름이 오게 될 것이다.

바캉스의 계절


당신은 이번 여름

어떤 계획을 통해 바다를 상상하고 있는가?

혹시 스노클링이 계획에 들어있을까?? ㅎㅎ

누구나 한 번쯤은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또 다녀온 이들에게 물어보면

스노클링을 해보았다고 말들을 한다.

즐겁고 재미있었던 물놀이의 추억을 선사해 주는 스노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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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노클링을 할 줄 안다고 해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스노클링을 즐기는 이들 중 수영을 할 줄 아는 이는 그리 많지가 않다.

왜 그럴까?

바꿔 말하면

수영을 할 줄 모르는데

스노클링이 가능한 이유는 뭘까?

그 비밀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가 있는데

별다른 노력 없이 뜨는 것과

호흡을 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몸이 가라앉지 않고 호흡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으니

비록 물속이라 할지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보조도구는 두 가지가 있는데

바로 슈트(구명조끼)와 스노클이다.

오리발은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만들어 주므로 제외하기로 한다.

물이 아무리 깊을지라도

부력을 만들어주는 슈트(이하 구명조끼 생략)만 있으면 뜨는데 지장이 없고

스노클을 통하여 호흡을 할 수가 있기에 익사할 염려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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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원리는 손과 발을 사용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이다.

몸을 뜨게 만들어주는 도구는 손과 발? 이 아니다.

우리 몸속에는 천혜의 부력을 만들어주는 폐가 있다.

이 폐를 잘 사용하면 몸은 뜨게 된다.

그리고

익사하지 않을 만큼 호흡이 잘 이루어진다면?

수영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아닌가?? ㅎㅎ

스노클링을 하는 원리를 돌아보면

몸은 물에 수평이 되도록 만든다.

아니 저절로 수평이 된다.

어떠한 상황에도 몸이 뜬다..

구명조끼나 슈트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수영을 할 때 나의 몸을 수평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스노클링을 할 때처럼 편안한 상태가 된다.

이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얼굴을 들지를 않는다.

그 상태에서 스노클을 통해 호흡을 하게 된다.

머리는 항상 수평이 되게 만드는데...

수영을 할 때에도 이와 동일하게 하면 된다.

호흡을 할 때에는 머리를 드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돌려서 호흡을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되는 것이다.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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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 어렵고 힘든 이유는

머리를 들기 때문이며

머리를 드는 순간 몸은 가라앉게 되는 것이다.

이때부터 살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되지만...

수평이 깨진 몸은 점점 가라앉게 되는 것이다.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몸을 수평으로 만드는 노력과

마치 호흡을 스노클을 착용한 거처럼 머리를 들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다면

수영은 스노클링처럼 편안하게 할 수가 있다.

스노클링을 이해할 수 있다면

수영을 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가 않다

우리의 몸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올여름은 스노클링 대신 수영으로

푸른 바다를 누벼보는 것은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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