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칼럼] 나는 어떤 수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

수영을 재미있게 즐기는 비결

by 이순일


이렇게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영자들은 말할 것이다.

"그야 당연히 나의 수영은 빠르지 않아

"빨리 가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해"라고

말할 것이다.

운동을 하는 목표는

크게 두 가지일 것이다.

선수로서

기록단축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그 첫 번째이며,

건강을 위해서가

두 번째 목표가 될 것이다.

일단 당신은 어느 쪽인가?라고

한번 물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야 당연히 80에서 90% 이상은

대부분이 후자의 경우일 것이다.

그리고

전자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빠르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많은 불만과 스트레스를 가진다.

빨리 달리지 못하고

빨리 뛰어가지 못하고

빨리 앞서 가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가진다.


빨리 수영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내게 적지 않은 고민거리를 안겨다 준다.

어떻게 하면

빨리 수영을 할 수가 있을까 하는 것이

모든 영자들의 공통된 고민이고

또 이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많은 방법과 경로가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다.

정보의 홍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유튜브와 블로그 인스타 등

많은 도움을 주는 콘텐츠 및 자료들이 산재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수영은

만족스러운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무엇 때문일까?

무엇이 문제일까?

혹시 당신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있는가?

아니면

알고 있다고 해도

해결방법이 뭔지

모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인간은 물속에서 빠른 수영을 할 수가 없다.

단지

느리게 수영을 하는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를 뿐이다.

극단적으로 표현해 보자면

박태환보다는 느리지만

이제 막 수영을 시작한 초린이보다는 빠를 것이다.

결국

수영의 속도는 자기만족인 것이다.

같은 레인에서 내가 제일 빠른지

아니면

계속해서 뒤에서

발끝을 건드릴 정도로 느린지에 따라서

내 수영의 만족도가 결정이 되는 것이다.

속도에 따라서 순위가 결정이 되는

빠른 수영을 목표로 하는

수영선수가 될게 아니라면

내가 하는 수영은

목표를 달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빨리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는다면

훨씬 수영이 즐겁고 재미가 있게 된다.

저항을 줄여보면 어떨까?

발끝의 저항

허벅지의 저항

머리가 주는 저항

손이 주는 저항 등

저항을 줄인다는 것은

물을 거스르지 않고

물을 따라 미끄러져 가는 수영을 말한다.

저항을 줄인다는 것은

하얀 물보라가 적게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항을 줄인다는 것은

결국 빨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물보라를 일으키며

온몸을 동원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힘을 써서

수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손이나 발에 생기는

저항을 없애고

물보라를 없애고

물장구를 치지 않고

수영을 하게 되면

아마도

빨라지게 되지 않을까?

빨라지기 위해

저항을 무시하는 수영이 아니라

저항을 없애니

수영을 하니 빨라지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한 일일까?

속도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내 몸에 발생하는 저항을

부분적으로 고민하고

한 가지씩 줄이다 보면

어느새 나의 수영은

빨라져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빠른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


속도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기를 바란다.

느림에 감추어진 보화를 찾아야 한다

TI수영(Total Immersion Swim)은 그런 면에서

작은 이정표를 제시해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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