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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김종삼 1921 - 1984
희미한
풍금 소리가
툭툭 끊어지고
있었다
그동안 무엇을 하였느냐는 물음에 대해
다름 아닌 인간을 찾아다니며 물 몇 통 길어다 준 일밖에 없다고
머나먼 광야의 한복판 앝은
하늘 밑으로
영롱한 날빛으로
하여금 따 우에선
이하진 입니다. 도구 하나를 더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