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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와 티스토리 블로그 5개 한꺼번에 운영하기

by 이하비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다. 사주를 한 블로그에 모든 주제의 글을 마구잡이로 써넣는 게 그리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카테고리별로 블로그를 쪼개었다. 일단은 카카오 계정 1개로 5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고 하여, 그리하였다.


하나의 블로그도 집중하기 어렵다고 하는 판에, 지금 몇 개의 채널을 운영하는 건지 솔직히 버거운 마음도 있다. 블로그 5개, 그리고 지금 적고 있는 브런치 1개, 추후 운영해야 할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아, 네이버 블로그도 있다.


오롯이 홀로 살아내야 하는 인생의 중압감은 때론 실행력을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오늘도 써야지 써야지 하는 컨텐츠가 밀린 것이 몇십 개이겠지만, 그 부담감을 먼저 떨쳐내는 컨텐츠를 작성해야 다음 스텝으로 옮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하여 작성하게 된 지금의 다짐의 글. 보다 더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에 에디터 캠프에다가 글쓰기, 혹은 여러 가지 강좌를 수강했지만 그러한 배움에 부족한 실행력은 완벽주의로 인해 나를 더 주저하게 만들곤 했다.


당분간은 실행하기에 초점을 맞추고, 실행한 것들의 결과를 다시금 서로 연결 지어 보아야겠다. 오늘도 그렇다고 뭐 한 게 없는 건 아니다. 글을 쓰지 않았을 뿐이지 계속해서 경험의 폭은 넓어지고 있으므로. 실행력이 약해진다 싶으면 오늘처럼 그저 나가서 뛰어야지. 졸음이 날 집어삼키게 그저 내버려 둘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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