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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복기하며 (OKR 방식)

by 이웃집타이탄





12월 31일.



2024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를 간단히 복기하고 돌아보려 합니다.



작년에도 비슷하게 했었는데요,


OKR :

Object(목표)

Key result(목표를 이루기 위한 핵심결과)

Review(복기)



다른 분들도 참고하셔서 올해를 돌아보시고, 내년 목표를 세워 보시길 권합니다.


저의 2024년 목표와 그 결과들을 보겠습니다.



1.회사생활



1-1. 건방 떨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기 :


2023년에 회사에서 개인 실적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젠 나락간다, 떨어질 일만 남았다 라는 생각으로, 2024년에는 정말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일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인드에는 손웅정 형님의 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1-2. 모든 이메일 24시간 이내에 쳐내기 :


이 부분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이메일 정리, inbox 0 만들기에 더 신경을 써보고자 합니다.


안그래도 어젯밤에도 어떻게 이메일 정리를 해야 효과적이고 효율적일지 연구하다가 새벽 3시에 잤는데요,


따로 타임블럭을 만들어서 이메일 관리를 하려합니다.



1-3. 그동안 못챙긴 업무 챙기기 :


사실 보여지는 업무 성과는 작년이 좋았지만, 올해는 업무적으로도 그동안 못챙긴 부분을 더 신경쓰고 챙긴 부분이 있어 성과가 있었습니다.



1-4. 감사한 마음으로 직장 동료들 챙기기 :


같이 업무를 하는 동료들은 많이 챙긴 것 같은데, 같이 일하지 않는 동료들에겐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회사에서도 후배들을 더욱 잘 이끌어주고 도와주어야겠습니다.



1-5. 업무 영역 넓히기 :


이건 뭐 가만히만 있어도 회사에서 이런 저런 일을 많이 줘서 올 한 해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지나고보니 좋은 경험이었고 성장의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내년에는 더욱 더 업무영역을 넓혀 성장해보겠습니다.



2.투자


2-1. 주식투자 꾸준히 :


꾸준히 투자를 이어오고 있고 올해는 역대 최고수준으로 힘든 장이었는데 유의미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들어 데이트레이딩을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2025년에는 데이트레이딩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12월에 단타여전사님 무료강의를 듣고 좋은 계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2-2. 저축 열심히 하기 :


배달음식 시키는 비중을 작년에 이어 엄청나게 줄였고, 맛있는 걸 먹기 위해 틈틈히 제가 요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트에 파는 목살+돼지갈비 양념사서 드셔보세요.


집에서 아이들, 배우자와 먹기에 이만한게 없습니다.


내년엔 가성비와 건강까지 고려해서 더욱 더 요리를 해볼 생각입니다.



2-3.부동산 임장 주 1회 :


이제는 꽤 많은 곳을 다녀서 월 1회로 줄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만 올해는 두 번이나 크게 다쳐서 3개월을 누워있느라 제대로 못했는데 내년에는 월 1회는 임장을 나갈 생각입니다.




3.가정


3-1. 첫 째 피아노 보내기 :


첫 째가 피아노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소곡집으로 넘어간다고 하니 꾸준히 잘 해낸 것이 대견스럽네요.


내년에는 수영이나 태권도 혹은 줄넘기 등의 운동도 하나 시킬까 싶습니다.


(미술도 하고 싶다던데.....)



3-3. 아이들 독서습관 :


첫 째는 이제 아침에 눈뜨면 혼자 책부터 찾는데, 둘 째는 아직 독서습관이 잡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년은 <둘 째 독서습관>을 목표로 삼아보겠습니다.



3-4. 아빠표 영어 :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잘 따라와준 한 해였습니다.


첫 째는 이제 영어 책도 혼자 조금씩 읽기 시작했네요. 내년에도 아빠표 영어 루틴을 꾸준히 이어가야 겠습니다.




3-5. 아내 챙기기 :


올해 연초부터 이런 저런 사건들에다, 제가 3개월이나 드러누워 있느라 아주 고생을 많이 한 아내입니다.


잘 챙겨주지 못했는데 내년엔 더욱 다정하기 대해줘야겠습니다.


(그래도 운동이랑 담 쌓고 살던 아내가 주 2-3회 저녁에 운동 갈 시간 확보해준 건 잘한 것 같네요.)



3-6. 아내 외할머님 방문 :


지방에 멀리 사시는 아내의 할머님 뵙기가 연초부터 목표였는데 애들 데리고 기차타고 다녀왔습니다.


성공적이었네요.



3-7. 둘 째 세례 받기 :


저는 가톨릭 신자인데요, 미루고 미루던 둘 째 세례를 드디어 해결했습니다. 슬슬 주일학교를 보내야하나 고민입니다



4.건강



4-1. 건강한 음식 먹기 :


작년보다는 식습관이 좋아졌다가 다시 안좋아지다가 9월 쯤부터 정희원 교수님의 저속노화 시리즈를 정주행하며 단순당, 정제곡물, 술 을 멀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젠 저속노화 식습관이 자리를 잘 잡았고 두 달만에 8kg 정도가 빠졌네요.


몸에 나쁜 것만 안먹어도 몸이 달라집니다.


내년에도 저속노화 생활습관은 지속됩니다.



4-2. 운동하기 :


올해 1분기 까지는 점심시간마다 나가서 조깅을 했는데요, 그 이후로는 운동을 거의 못했습니다.


심지어 다치기까지해서 더 못했는데, 내년에는 운동을 좀 챙겨보겠습니다.(작은 것부터요)




5.블로그 및 SNS



5-1. 블로그 키우고 사업화도 시도해보기 :


2023년 9월부터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새...


네이버블로그 이웃 3300명


쓰레드 팔로워 3600명


인스타 팔로워 1000명


X 팔로워 260명 (참 안 큰다 넌)


그리고 최근에는 브런치 작가에 합격하였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투자 관련 글을 쓰다가 아주 저렴하지만 유료로 주식 강의도 하게 되었고, 스터디도 1년 가까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투자 방법을 알려주고, 좋은 투자 동료를 얻을 수 있어서 참으로 의미있고 행복한 성과였습니다.



SNS에서의 성과는 66챌린지를 통해 꾸준히 1일1포스팅을 목표로 한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포스팅 못한 날도 있지만)



미스터리킴님의 66챌린지는 무조건 추천이니 꼭들 해보시기 바랍니다.





6. 멘탈, 자기관리



6-1. 아점저 명상 :


명상은 다다익선이고 아점저로 하면 참 좋은데 그러다보니 한 번 밀리면 아예 하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좋은 걸 알면서도 안합니다.


그래서 작년 하반기부터 챌린져스 앱을 활용해 최소 하루 1회는 무조건 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이제 상당히 명상이 몸에 익었습니다.


내년에도 챌린져스 앱으로 꾸준히 명상을 하려합니다.



6-2. 감사일기 :


이타적 주식 스터디를 하며 매일 감사일기를 써왔습니다. 매일 쓰다보니 확실히 스트레스 내성이 좋아진 것을 체감합니다.



6-3. 독서 50권 :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으나, 짧게 후루룩 읽은 것부터 재독까지하면 얼추 50권 가까이 읽은 것 같습니다.


책은 알면 알수록 지혜를 얻기에 가장 가성비가 좋은 수단입니다. 올해도 책을 통해 많은 걸 배웠습니다.


내년도 50권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이외에도...자기관리/멘탈관리 차원에서 기존 목표한 것은 아니었지만....저속노화 식습관이 집중력과, 스트레스 내성, 자기 관리에도 복합적으로 도움이 되는 습관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저속노화 생활습관은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자 이렇게,



1.회사업무

2.투자

3.가정

4.건강

5.블로그/SNS

6.멘탈관리/자기관리


여섯개의 영역에서 한 해를 돌아봤습니다.


올 해 대체 내가 뭘 했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성과도 있었고 배움이 많았던 한 해 같습니다.


이 여섯개 영역에 대해 한 해를 잘 돌아보시고,


저 여섯개 영역에 대한 새 해 계획도 잘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다같이 잘 되어야죠.

애니띵 이즈 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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