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다 가이드북이다.
가이드북에 적혀 있는 글
이탈리아 베네치아 하면 비싼 물가를 자랑을 한다.
식당 추천에 5유로 에서 10유로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뷔페에서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보고 그곳을 가게 되었다.
지금은 인포메이션이 근처에 있으면 그곳에 간 다음 식당 추천을 해 달라고 하던지 아니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여행 어플로 알아보는 등을 선택을 하지만 10여 년 전 아무것도 모를 때 나는 가이드북이 최고인 줄 알고 믿고 가게 되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접시가 있고 우리나라 뷔페식으로 되어 있었다.
항상 빵 쪼가리만 먹다가 오랜만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나는 생각 없이 접시에 담았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이 시작이었다.
우리나라 처음 자리에 앉은 다음에 뷔페를 먹고 결재를 하는 방식이 아닌 음식별 무게로 계산을 하는 방식이었던 것이었다.
접시에 옮긴 음식을 다시 가져다가 옮길 수도 없고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내가 계산을 해야 되는 시간이 다가왔다.
많이 잡아야 10 유로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계산을 하니 20유로 가까이 나오게 되었다.
20 유로면 차라리 레스토랑 가서 단품을 시켜서 먹기라도 하지
한 접시에 20 유로면 너무 비싸다.
가이드북을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곳
그다음부터 어디를 가던 나에게 생긴 버릇이 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밖에 있는 메뉴판에 가격을 확인을 해본다는 것이다.
그다음 인터넷 블로그에 맛집이라는 곳 그리고 가이드북에 있는 곳이 아닌 현지인들 한데 물어보면서 지금 밥을 먹을 건데 괜찮은 곳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인터넷에 올리고 싶지 않은 나만 알고 싶은 집을 찾을 때가 있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종이로 된 가이드북 보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는데 세상이 가이드북이 되는 것만 같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ileLZcHJA0WclN3oxYVe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