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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디에나 있는 리 Mar 15. 2016

해외거주자의 한국행 비행기 발권 전투기! -항공권 팁

귀국편 최저가 가성비 좋은 항공권 구해요.../땀/

안녕하세요 항공권입니다.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최저가 비행기를 매와 같은 눈으로 골라내고 

같은 가격대에서도 경유시간과 항공사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며 

가격대비 최고의 비행을 위한 티켓을 찾아내어 

결제하고 한 삼일동안 해냈다는 희열에 차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어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돈벌레가 바로 여기에 있음


보통 편도비행기는 사실 잘 구입을 안하는 편인데 말이죠,

저같은 경우는 10중 8은 편도비행기를 구입합니다. 그런데 사실 왕복비행기가 편도비행기에 비해 가격이 쌀 때도 있고 그래요. 특히 제가 지금 머물고 있는 오클랜드(뉴질랜드)의 경우는 취항하는 비행기가 많이 없기에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도 한계가 있고... 

게다가 에어아시아가 올해 3월부터 오클랜드로 취항을 시작하면서 중국항공들이 주름잡고 있던 최저가를 에어아시아가 싹슬이하게 되었구요. 사실상 그에 따라 항공사에서는 더이상 최저가를 논하지 않게 된 것 같음여... 정 싼 비행기로 싸게 가고 싶으면 에어아시아를 타면 될 거 아니냐는 느낌...


아무튼 그런데 저는 그 긴 비행시간이 얼마나 긴지 잘 알고 있기에....

도무지 옴짝달싹도 못하는 곳에서 팍팍한 서비스를 받으며 갈 자신이 없지라. 

어렸을 적에는 비행기가 무슨 상관이냐 내 한몸 하늘로 저렴히 실어줄 것이 있다면 그곳에 뉘어주 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엉덩이가 그 10시간 앉아가는 그 느낌을 기억하는듯...-.,-) 


아무튼 그래서 이제는 꼭 반드시 한푼두푼 저렴한 것이 아니라 '가격대비' 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도 에어아시아는 요 근래(라고 해봤자 벌써 작년 일이군요. 아니 재작년인가) 몇 번의 비행기 추락.....사고가...있었응게.... 목숨을 걸고서까지 타고 싶지 않다 이거예요. 죽고나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이고 


그런데 이게 또, 한국행 비행기를 구입하고 싶은데 한국 웹사이트에서 귀국행 비행기까지 친절하게 검색해볼 수 있는 서비스가 없는듯...있긴 한데, 몇군데 없고요... 거진 한국출발을 기점으로 한 편도 혹은 왕복 비행기 정도. 다른나라에서 출발한다는 옵션 자체가 없고요... 그나마 되는 곳은 제주항공 정도(?). 귀국행 비행기도 발행이 된다고 광고했었던 사이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가격이....번역비 옴팡 받는구만여.


서론이 길었는데 가성비 좋은 비행기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웹서핑을 하며 정보를 부지런히 주워담지 않으면 안된답니다. 참 웹사이트에 계속 들락날락거리면 아 이 사용자가 비행기가 필요하구나! 하고 가격을 조금씩 올리기도 하니 쿠키나 히스토리가 남지 않는 인코그니토 Incognito 모드로 들어가서 찾는 것이 첫번째이오. 

(크롬 기준입니다. 다른 웹브라우저는 안써서..) 


비행기 가성비 좋은 비행기를 찾아주는 웹사이트 그 첫번째:

스카이스캐너 Skyscanner



http://Skyscanner.com 


카약신공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둘이 탑2임. 전 스카이스캐너에서 주로 첫번째로 찾아봅니다.

스카이스캐너의 장점은 차트나 캘린더 등으로 한달간의 가격변동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언제 출발하는 것이 저렴한지를 훅 스캔할 수 있어서 좋음.

물론 최저가 비행기도 다 나오구요




그리고 나서 카야킹. 

http://kayak.com



카약은 검색옵션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언제즈음 비행기를 타야 하지만 구체적인 날짜가 확정이 되지 않았을 때,

선택한 날짜에서 앞뒤 2-3일 정도를 추가로 검색해서 언제 어떻게 가는 것이 더 저렴한지를 보여줘서 좋아요.

또한 '근처의 공항도 검색'해줘서 뭐 예를 들어 오클랜드에서 인천으로 가는 것보다 도쿄로 가는게 더 저렴할 경우 이런경우도 있다며 보여주기도 하고 그렇슴. 


구글 플라이트

http://Google.com/flights



구글 플라이트라는, 구글에서 비행기를 검색해서 구글맵에서 루트도 보여주고 

주변 도시로 가는 비행기의 가격도 보여주고 해서, 

한 재작년인가에 뚫어지게 쳐다보고 그랬었는데...

최저가가 아닌게 함정임.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질 않아요(어째서인지는 모르겠음)

그래서 재미삼아 보기는 하는데, 구글플라이트를 통해서 결제한 적은 없는듯


그리고 통화를 바꿔야 하는데 찾기가 쉽지는 않아서 그것도 좀 그렇슴.

(저는 뉴질랜드에 있는데 구글 플라이트는 USD 로 보여줘서. 처음엔 헉 왜이렇게 싸!? 라고 했는데 미국달러인 걸 보고....)






스킵레그드 

http://Skiplagged.com


순수하게 필요한 정보만 보여주고, 광고도 없는 웹사이트인데,

이 사이트 자체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이 좀 있는것이 

스킵레그드는 정말 순수하게 '최저가'를 찾아주는 웹사이트라서요. 

본인의 목적지가 비행기의 목적지가 아닌 경우까지도 찾아줌.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인천에서 시애틀을 가야 하는데 이 스킵레그드에서는 인천에서 시애틀을 경유해서 뉴욕을 가는 비행기도 보여 줌. 인천-시애틀이 예를 들어 90만원인데 인천-뉴욕이 85만원일 경우가 바로 그 경우.

당신은 이 항공권을 발권한 뒤에 시애틀까지만 가서 시애틀-뉴욕행 비행기에 노쇼(No show나타나지 않음)를 하면 된다 이겁니다. 왜냐면 더 싸니깐! 


생각보다 그런 비행기들이 꽤 있지 말입니다. 그리고 노쇼를 하는것이 불법은 아니고(아무튼, 비행기값은 다 냈으니까요) 뭐 고의로 하는 것도 도덕적인 행동은 아니긴 한데...뭐 맨날 그런것만 보여주는 웹사이트는 아니니까요.


여기로 들어가서 경로를 선택하면 친절하게 어느 웹사이트로 가서 뭘 검색해야 이 비행기를 결제할 수 있는지까지 알려줍니다. 웹사이트로 바로 팝업띄워주고 그런거 없음. 아마 제휴의 문제가 있어서 그랬을 거예요.

가당치 않게 친절하고 깔끔해서 의외였던 스킵레그드. 아쉽게도 오클랜드-인천을 검색했던 결과는 여느 다른곳에서 검색을 했던 것과 다를 바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그냥 오클랜드-인천을 가는 비행기가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항공권 검색 사이트에서 안 나오는 것들이 있어요. 

항공사에서 내거는 자체 세일 프로모션이 바로 그것임





에어뉴질랜드

http://Airnewzealand.co.nz

에어뉴질랜드닷코닷엔젯


제가 정말 좋아하는 항공사인데요. 폰트도 마음에 들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뭔가 항공기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광고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고 

브랜드를 믿게 하는 무언가가 있음. 게다가 가격이 꽤 괜찮은 프로모션도 자주 해서 좋구요

여느 항공사의 홈페이지와는 다르게 온라인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써놓아서 정말.........칭찬은 이정도로 해놓고요(..) 


이런식으로 항공사 자체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이 있는데, 이런 프로모션은 비행기 가격비교 사이트에 노출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딜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에어 뉴질랜드에서 운영하는 

그랩어싯 https://grabaseat.co.nz/


뉴질랜드 국내선, 혹은 세일을 하고 있는 국내선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제게는 이거하고,


젯스타

http://jetstar.co.nz


이렇게 두개로 뉴질랜드 혹은 뉴질랜드-호주 간 비행기 티켓 딜을 심심할 때마다 찾아보고 있지라.

그런데 저하고 남자친구하고 쉬는날이 달라서 퓨ㅠㅠㅠ한숨




그리고 아시아에서 비행기 가격을 제일 많이 세일하고, 자주 세일하고,

또 저렴하게 여행다닐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해주는 곳은 바로 에어아시아이지요!




http://airasia.com



사실 전 한번도 이용해본 적은 없는데요... 

여느 저렴한 항공사들이 그렇듯이 비행기티켓에 유류세는 포함되어 있어도, 

수하물이나 기내식은 별도 계산...^.^

그거 포함하고 있으면, 가격이 훅 올라가서 말이죠


즈가 언제쯤 양손 가볍게 비행기를 탈 날이 올까요.../고민/ 



-


이것 말고도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항공권 세일을 알려주는 

플레이윙즈 

http://home.playwings.co.kr/


도 눈여겨보고 있답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뜨는 비행기 딜을 놓치고 싶지 않아../심지어 난 지금 한국이 아닌데도.../


저렴하게 나갔다올 수 있으면 한국에서 머물 때 한번 다녀오려구요!

아시아는 역시 아시아에 있을 때 다녀와야하는 것 아니겠냐며.... 



-


그리고 이렇게 웹사이트들을 샅샅이 뒤지다 보면 어느정도 각이 나옵니다 

그럼 추리면 됩니다....

뭐 사실 추리는 건 별거없고 그냥 주는 정보 다 읽어보기만 하면 되는건데요 





1. 항공사

어떤 항공사에서 이 운행편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코드쉐어라고 해서 

다른 항공사들이 대신해서 실어날라주기도 하고 한답니다. 예를들어 에어뉴질랜드에서 오클랜드에서 인천까지 간다고 하면 보통은 홍콩이나 북경, 도쿄같은 곳까지만 에어뉴질랜드가 실어 나르고 그곳에서부터는 에어아시아나라던가 대한항공이 실어나르는, 뭐 그런 식이죠.

그런데 이것도 시간대별로 다르고 날짜별로 다르니 그것도 확인해야 하고요.

뭐 어떤 곳에서는 중국남방항공으로 결제해도 중국남방을 한번도 안 타기도 한다고 하던데 그것까진 잘 모르겠음


2. 시간대

가끔 비행기를 찾다보면 가격은 저렴한데, 공항에서 대기시간이 막 10시간 이런데가 있음...

공항에서 열시간쯤이야~ 라고는 하지만 나갔다 오기엔 살짝 애매하고 (공항이 도심에 있지 않은 한 말이죠)

나갔다와서 길 잃으면 어쩌구요! 그렇다고 공항안을 배회하자니 또 애매합니다. 경유시간은 적당히 한 세시간 정도가 제일 적당한 것 같습니다(환승할 때 검사를 다시 통과해야 하는 곳도 있고, 또 비행기 이착륙이 늦어질 경우 도착해보니 한시간밖에 안 남아있고 하는 경우도 있음. 런던에서 한번 그랬다가 비행기 놓쳤구요..)


제가 이번에 결제한 항공권에서는 홍콩경유가 6시간인데. 적당히 다리도 풀고 홍콩공항 안에서 뭐 사먹기도 하고 그러면 시간 금방 갈듯해서 괜찮음! 

그런데 막 두번 경유하는데 총 운행시간이 36시간 이러면 진이 다 빠집니다.(두번째 비행기) 다 귀찮고 막 힘듬. 아무리 저렴해도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고생하면 그것도 영 별로임


모르겠어요 아직까지는 한번도 두번경유하는 비행기를 타본적이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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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발과 도착 시간도 중요. 경유하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시간대도 중요.

세번째 비행기의 경우 새벽 6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그럼 대체 몇시에 일어나서 공항버스를 몇시에 타야하는건가...

그리고 경유하는 공항에 도착했는데 오후 11시에 도착해서 다음 비행기가 오전 10시 막 이러면...

공항 안 상점들도 문닫고 춥고 잘곳도 없고 바닥에 주저앉아서 시간이나 때우며 졸다가 비행기에 탑승하고 막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것도 추억으로 간직할 수도 있지요. 제가 그랬음 초반에

(남동생하고 싱가폴에 가는데 홍콩에서 저녁 레이오버를 했지라. 공항에서 놀고 과자사먹고 사진찍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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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시간도 중요합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면 공항버스타고 호스텔로 가면 체크인이 안돼...

택시도 할증... 호스트에게도 민폐...기타등등 

스스로에게 적절한 스켸쥴에 맞춰서 비행기를 준비하는것이 여러모로 편함 나중에...믿으세요..



3.가격 

저렴한 비행기의 경우는 수하물이 무료가 아닌경우가 많음. 국적기라면 몰라도 말이죠 

그리고 가격이 싸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가격이 다르기도 하고 그렇슴. 

저 첫번째 줄의 정보는 익스피디아라는 항공권 가격비교 싸이트에서 제공해 준 정보인데, 타고타고 들어가면 가격이 바뀌어있거나 막 그런 이유로 다른거 보여주고 그럴때도 있음.


+


그리고 저 밑에 셀프 트랜스퍼라는 표시 Self-transfer


이거 아주 별로여. 체크인을 다시 해야하고 항공권도 중간에 다시 발급받아야 할 수도 있음.

체크인을 다시 한다는 의미: 짐을 찾고, 다시 부치고, 세관을 다시 통과해야 한다는 이야기. 아주 까다롭고 귀찮고 이건 그냥 본인이 비행기 두 대를 따로 예약해서 경유항공이 아니라는 이야기일 수도 있음 

게다가 싫다.... 에어아시아하고 젯스타의 결합이라뇨... 저가항공 콤비.







같은 방식으로 쭉쭉 스캔해 나갑니다. 제가 구입한 항공권은

첫번째 줄의 차이나 서던에어라인하고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에어아시아 사이에 있었는데

캐세이퍼시픽이었고 오클랜드-홍콩편을 에어뉴질랜드와 코드쉐어하는 항공권이었음. 지금은 없어졌네요


저거 봐요 저거... 경유 2번 하고 막.. 체류시간 길고...


심지어 싱가폴항공은 스탑오버를 한번 하는데 총 걸리는 시간이 37시간이라니...하루하고도 더......


저는 한국에 주말내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경유나 총비행시간도 중요해서 이것저것 다 따지고 제하고 해서 적절한 비행기를 고를 수 있었답니다 


귀국행 비행기, 특히 편도비행기는 조건이 다양하고 까다로워서 내 한몸에 맞는 비행기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면 다 됩니다. 한국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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