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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구 Aug 02. 2016

1/3 서울, 브랜드 제안

#1/3. 서비스 디자인과 도시브랜딩



New Seoul branding project

/ LIVE IN SEOUL

사람이 사는 위대한 도시, 서울을 위한 브랜딩 제안


이 프로젝트는 개인 작업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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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서비스 디자인과 도시브랜딩

#2/3. SLOGAN PROPOSE, LIVE IN SEOUL 

#3/3. 새로운 심볼 제안, LIV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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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비스 산업시대 도시 브랜딩


브랜딩은 브랜드 집단이 추구하고 있는 가치를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좋은 브랜딩의 전제는 세 가지다.

첫 번째, 추구하는 가치가 사회에 유익해야 한다. 두 번째, 추상공간에 부유하고 있는 가치를 왜곡 없이

구체화된 메시지로 변환해야 한다. 세 번째, 변환된 메시지는 소비자와 공감하고 소비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집단의 가치는 구체화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추상화되어 소비된다. 2차산업 시대의 브랜드는 물건을 통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했다. 즉 제품산업 시대 브랜드 가치는 오감이 느낄 수 있는 구체적 제품에 담겨

소비자에게 전달됐다. 2차산업 이후 3차산업, 서비스 산업 시대로 넘어오면서 브랜드의 가치는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넘어, 서비스 경험을 통해 전달되고있다.





서비스산업 시대 브랜드는 좋은 제품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좋은 경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 좋은 경험 전달을 위해서 서비스 디자인 브랜딩은 경영과 기획을 포함한 모든 부서의 참여가

필요하다. 참여 집단이 작을수록 추구하는 추상적 가치는 단순한 경우가 많고, 일치화된 메시지를

구체화하기 쉽다. 반대로 집단이 커질수록 추구하는 가치와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며,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

핵심 메시지 정의가 어렵다. 특히 서비스 산업시대 도시 브랜딩은 참여 집단이 크다. 따라서 대중의

관심도가 높고, 핵심 메시지에 담고자 하는 가치 선택이 어렵다.





시민이 만든 역사는 도시를 형성한다. 역사 자체가 도시가 되며, 콘텐츠가 된다. 오랜 역사 도시일수록

시민이 만든 역사를 통해 도시 핵심 가치를 드러낸다. 역사 도시의 브랜드 핵심가치는 역사 스토리 텔링을

통해 도시 전반을 통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치로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역사 도시 서울은

시민이 만든 역사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설계하고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관리해야 한다.

서비스 디자인은 무형의 가치에 대한 감성적 경험의 디자인이다. 무형의 가치와 사용자가 만나는 접점에서

시각적 아이덴티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추상적 도시 가치와 시각적 요소의

연계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참고자료

서비스 디자인 이노베이션 / 안그라픽스 / 표현명, 이원식

서비스 디자인 교과서 / 안그라픽스 / 마르크 스틱도른, 야코프 슈나이더 외 / 이봉원, 정민주 옮김

한국 디자인 신화를 넘어서 / 안그라픽스 / 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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