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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구 Aug 15. 2016

2/3 서울, 브랜드 제안

#2/3. 새로운 서울 슬로건 제안, LIVE IN SEOUL



New Seoul branding project

/ LIVE IN SEOUL

사람이 사는 위대한 도시, 서울을 위한 브랜딩 제안


이 프로젝트는 개인 작업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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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서비스 디자인과 도시브랜딩

#2/3. SLOGAN PROPOSE, LIVE IN SEOUL 

#3/3. 새로운 심볼 제안, LIVE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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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이 사는 서울, Live In Seoul


옛 서울에는 한양도성의 인본주의 정신이 있다. 옛사람들은 한강이 흐르는 곳에 모여 살았다.

사람이 모이고, 성을 쌓았으며, 그곳을 한양이라 불렀다. 한양도성, 사대문 안 사람과

자연 모두 하나의 도시 공동체를 구성했다. 한양으로 통하는 성문이 여닫히는 시간에 따라

하루를 살았고, 삶을 구성했으며 하나의 도시 문화를 형성했다. 도성으로 이뤄진 사회는

하나의 도시 공동체를 의미하며, 하나의 정신을 의미했다. 즉 한양도성 정신으로 이어지는

서울에 산다는 것은 한양의 역사와 철학을 공유한다는 것이었다.



한양도성의 인본주의 정신으로 이어진 서울은 사라졌다. 서울의 존재 가치와 시민 사이

괴리가 발생했으며, 서울이 가진 아우라는 사라졌다. 경험으로 전달하는 서비스 디자인은

도시와 시민 사이 괴리된 관계를 연결할 때 큰 역할을 한다. 서비스 디자인 과정을 통해

시민은 무형의 가치를 공유한다. 하지만 기존 서울 브랜딩은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비지니스

영역 혹은 정치 선전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새로운 서울의 브랜딩은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시민과 서울의 괴리된 관계를 연결하고 사라진 서울의 아우라를 찾아야 한다.  



새로운 서울 브랜딩 목표는 시민이 만든 역사, 한양도성이 가진 인본주의 가치를 찾는 것이다.

인본주의 도시 서울은 한강을 중심으로 성문 안에 사람의 공동체로 완성한, 공존의 도시를

의미한다. 공동체 도시에는 사람이 산다. ‘Live In Seoul’은 단순히 서울에 산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사는 도시, ‘Live In Seoul’은 행복과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려는 서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람이 사는 서울, ‘Live In Seoul’은 고향 같은 서울, 행복한 도시, 사람이 사는

공동체 수도 서울이다.




참고자료

서비스 디자인 이노베이션 / 안그라픽스 / 표현명, 이원식

서비스 디자인 교과서 / 안그라픽스 / 마르크 스틱도른, 야코프 슈나이더 외 / 이봉원, 정민주 옮김

서울브랜드 정체성 요약 보고서 / 서울시

외국인 텍스트에 나타난 서울의 도시표상에 관한 연구 / 이노미

해외의 도시 브랜드 개발 사례 / 박찬일

서울시장 박원순 연설문 모음집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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