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심한 행동을 멈추세요

쑥이나 나물은 시장에서 사먹읍시다. 파는 것은 더더욱 하지말고!

by 이재무

다들 알다시피 한강은 크고 그를 중심으로 조성된 한강공원의 산책로가 아름답게 잘 만들어져 있다.

유럽 사람들이 자랑하는 세느강이나 라인강 등을 직접 보면 '풋'하고 헛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웅장하고 힘차게 흐르는 한강에 비하면 그런 강들은 그냥 시내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뭐 하여튼~

그 말을 하려는게 아니고, 한강로가 상당히 긴 거리에 거쳐 만들어져 있다보니 환경이 모두 제각각인데, 한강변의 일부 구간은 사람 통행이 완전히 금지되어 있다. 당연히 그 이유는 쉽게 주지할 수 있는 것처럼 '위험'하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구간은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잘못 발을 딛거나 하면 추락의 위험이 매우 높은 곳들이 산재해있다. 첨부한 아래 사진의 구간도 저 차단시설 밑으로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341180196_802046487923835_4834354108639105525_n.jpg 저 다섯 줄의 강철 케이블로 만들어진 차단 시설이 설마 고무줄 놀이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그런데 가지말라는 곳을 굳이 내려가서 풀떼기를 뜯는 사람들은 대체 뇌가 무엇으로 되어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저런 짓을 하다가 사고라도 나면 누구 원망을 하려고 저러는 것일까? 보고 있노라면 혀를 차고 한심하다고 여겨지는 수준을 넘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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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인간들; 한쪽은 60대 정도의 남성, 다른 한쪽은 40-50대의 여성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저렇게 무모한 짓을 통해 얻어진 쑥이나 각종 봄나물 들을 대체 뭐하려고 하는 것인가?

저들이 할 행동은 두 가지로 귀결될텐데, 하나는 가족들과 나눠 먹는 것이고, 하나는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이다. 둘 중 어느 행동을 하던 간에 매우 위험하고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다.

특히 자기들 가족들과 나눠 먹는 것은 자승자박이니 뭐라할 것 없지만, 저걸 돈 좀 벌겠다고 시장에 갖다 팔아서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살인미수나 마찬가지이다.


안타깝게도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한강변 토양들은 자동차 도로가 가까운 관계로 자동차 매연으로 인하여 다양한 중금속과 오염물질을 대량 함유하고 있다. 섭식 시 건강에 해로운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장기간 복용 시 치명적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까짓 자기 푼돈 좀 아끼자고 위법적이고 위험한 자행하는 사람들의 한심스러운 작태에 한탄만 나온다. 더 한심스러운 것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다는 것이다.

제발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생각'이라는 것을 좀 하고, '이성'이라는 것을 작동하면서 살아라!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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