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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이 Nov 26. 2021

시계 동감 _ 유화, 그림 전시회

시계(視界) 동감 Oil on Canvas Φ69x69cm


視界 시선이 미치는 곳


제 그림 속 이야기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의 '꿈'으로부터 시작되고는 하지요.


10대 때는 혼돈의 시절이었고 20대에 들어서는 목마름의 시절이었고 30대가 되고 나니 하나씩 포기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감히 하고 싶은 것을 겉으로 드러낼 수 없었고, 스무 살을 넘겨서는 하고 싶은 것이 하고 싶어 몸부림을 쳐야 했고 30대는 꿈같은 사치는 미련 없이 버려버리고 먹고 살길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지요.


이상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했던 어리고 젊었던 시절의 이야기들을 그림속에 묻어 둡니다.


'당신의 어렸던 꿈을 기억해 내기를.

부디, 시선이 미치는 그곳에서 함께 동감할 수 있기를.'


2021.12.20~2022.1.28 서울, 살롱드아트 초대 개인전 출품작입니다. @gallerysalondeart

#김재이작가#살롱드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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