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현 Feb 02. 2022

기회를 잡아야지

5번째 기록



이틀 전쯤 외국에서 일러스트 외주를 받는 디지털노마드의 삶의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보게 됐다.


내 목표 중 하나가 서른 살 쯤에는 해외에서 작은 전시를 열어보는 건데, 이 영상을 보자마자 나의 목표에 갈 수 있는 한 스텝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만 작업하다 30살쯤 갑자기 해외전시는 무리일 수 있겠지만, 지금부터 작은 해외 외주를 받다 보면 외국에서도 내 그림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전시도 뜬구름 잡는 소리는 아니겠구나 싶었다.


 어제는 해외 포트폴리오 돌릴 곳을 몇 군데 찾아봤다. 혹시나 일거리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호기롭게 찾아봤지만 생각보다 영어라는 장벽이 너무 커 업무를 받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다. “우선 한국에서부터 일을 열심히 해야지” “영어 공부 조금씩 해놔야겠다” 머릿속으로 되새기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잠들었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 보니 메일 한통이 와있었다. 외주 메일이었다. 메일 제목은 COMMISSON. 무슨 메일 제목이 이러냐 하면서  확인해봤는데 런던 쪽에서 일러스트 외주 문의였다. 정말 설레고 신기하고. 누가 날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참 신기하다. 물론 내가 이일을 진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기회란 준비돼 있는 자만 가져간다는 걸 점점 체감해가고 있다.


생각해 이랬던 적이 몇번 있었던 것 같은 기분. 전시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찾아본 날엔 며칠 후에 작은 전시회관에서 단체 전시를 참여 제안 메일이 왔었고, 외주를 받았던 일도 이제 준비는 어느 정도   같으니 일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을 , 신기하게  군데에서 외주 연락을 받았었다.


운이 좋다 생각도 들고, 책에서 읽은 “끌어당김의 법칙 누군가 내게  보여주는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자기 계발 서적을 일고 있지만, 한편으론 에이. 그런  어딨어라고 의심을 품는 내게 

“거봐, 있잖아. 그러니깐 넌 더 구체적으로 계획을 짜야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더 에너지 있게 살아야 해”라고 말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앞으로 더 준비해서 기회가 오면 확실하게 잡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때까지 몇 번의 좌절과 실패가 있겠지만 괜찮다. 언젠간 베테랑이 되어있겠지





매거진의 이전글 이제 시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