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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수 Mar 05. 2023

스토리가 역사가 된다.

작은 이야기를 이룩하면 어느새 역사가 된다.


새로운 일은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난 '금사빠'인 것을 고백한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존경할 만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금방 사랑에 빠진다.(금사빠)


끊임없이 자신의 일을 개척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금사빠'가 된다.

내가 하지 못하는 일이기 때문일까?


비겁한 변명일지 모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더 어려워진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나아가 들수록 새로운 친구를 사귀지 않으면 친구의 숫자가 점점 줄어 든다. 살다가 어느 순간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아 실망하게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나와 코드가 맞지 않지만 계속 이어왔던 인연이 어느 순간 '더 이상 이게 아닌데...'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면, 또 그 사람과의 인연을 계속할 수 없는 순간이 오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내 주위에 너무 적은 사람이 남개 되지 않을까?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에 두려워하지 말자!'


억지 관계를 맺으라는 것이 아니라,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라는 것이다.

그렇다 보면 새로운 좋은 사람과의 관계가 생길 수가 있으니 말이다.




일에서는 또 어떤가?

일이라는 것이 계속해왔던 일이 편하다.

하지만, 정년이 보장된 직장인이라면 모르겠지만 나와 같은 프리랜서는 더더욱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를 규정지어 버리면 성공할 수 있는 일의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내가 하지 않았던 일이라도, 오늘부터 시작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장작 하자!

면접에서 구직자가 면접관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잘할 수 있겠냐고?" 질문을 했을 때, "솔직히 해봐야 알지, 지금은 잘 모르겠다."라고 얘기하는 게 낫은지? 아니면, 거짓을 조금 보태 "무조건 잘할 수 있다! 해내고야 말겠다."라고 대답한다면, 과연 면접관을 누구를 뽑을까?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시도하다보면 어느새 나의 인생의 모든 것이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스토리는 꼭 성공했다고 해서 스토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실패했더라도 거기서 내가 무언가 얻을 수 있었다면 그것도 나의 스토리가 될 것이다.

굴하지 않고 계속 가다 보면, 스토리가 이어져서 나의 역사가 될 것이다.


때로는 해보지 않고 용기가 나지 않더라도 "질러보자!"

"인생 뭐 있어? 시도하고 노력했는데 안되면, 다른 거 하면 되지!"

너무 머릿속으로만 고민하지 말고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용기 있는 나를 포함한, 모두의 새로운 3월이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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