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누나]속편을 읽다가
방콕 4일째.
오늘은 내 누나 속편을 읽는다.
동생에게 아주 유익한 누나!라고 나는 생각한다.
‘친절하다’도
‘말하기 편하다’도
‘손이 예쁘다’도
‘마음이 편하다’도
임팩트가 없는 남자를 칭찬할 때 딱 좋은 말이지
-<칭찬>중에서
너의 그 안이한 사고방식에 누나는 슬픔마저 느껴지는구나
-<보험>중에서
나에게도 남동생이 있다면 나는 이런 멋진 누나가 될 수 있을까?
읽을수록 나의 나쁜친구가 생각난다.
그녀라면 가능하다.
이런 생각을 혼자 중얼거리는데
‘넌 남동생이 아닌 누구에게라도 이런 말정도는 거침없이 하고 사는 것 같은데...’라고 어디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