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이다. 겨울 같은 세상 사랑하지 않으면 동사한다.
사랑하기 위하여
은하계의 많고 많은 혹 성중에서
지구라는 별에 온 이유를 아는가
지구라는 행성이 가진 큰 힘이
지구력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우리가 이 별에 보냄을 받은 것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구력 있게 사랑하기 위함이다.
잠깐 웃다가 오랫동안 울고
한두 번 기쁘다 한참 동안 슬픈 그런 사랑이 아닌
아침은 울더라도 눈 감을 때 웃는
시작은 힘들어도 마지막은 행복한
그런 사랑을 하기 위해 온 것이다.
사랑의 삼위일체 태양과 피와 장미가
붉게 타오르는 것도 매 한 가지이다.
이 셋이 심장에서 만나 펄펄 끓어
장미꽃처럼 향기로운 그런 사랑을 하라는 것이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사람다운 사람은 사랑다운
사랑을 하며 살기에 심장이 두근거린다.
내가 지구별에 온 것은
오늘 죽어도 부족함 없는 사랑
그런 사랑을 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