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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기쁨발전소 화부 이주환
Dec 24. 2020
송년 감사
일상의 평범한 삶에 감사, 사랑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한 한 해
송년 감사
한 해의 끝자락이 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이름이 있습니다.
올해의 남은 시간의 자투리가
촛불의 심지처럼 짧아질수록
당신을 향한 그리움은 커집니다.
올 한 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올해의 날들이 마지막이 될수록
더욱 뚜렷해지는 얼굴이 있습니다.
내가 12월의 끝자락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괴롭혔지만
그래도 올 한 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아침은 갓 구워낸 바게트와
햇살 한 스푼 들어간 진한 커피로 든든했습니다.
점심은 사랑에 믿음을 곁들인 샌드위치
기쁨의 잼 발라 먹으면서 뿌듯했습니다.
저녁은 달빛케익 한 조각만으로 부족함 없었습니다
서로의 미소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의 눈빛 속에서
새벽이 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둠 속에서 새로운 별이 반짝이며 태어납니다.
새해에도 우리의 하늘에는
별들이 피고 지는 성스러운 축제가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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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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