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을 앞두고 대학원진학시험을 보았다.모교와 다른 대학 두 곳을 보았는데 모두 합격했다. 고민이 되었다.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입구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였다.모교는 교수와 선후배도 있기에 유리한 점이 있었다. 타교는 새로운 학문분야를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교수님들이 있어서 관심이 있던 터였다.
나는 3일간 금식기도에 들어갔다.
성경 창세기를 읽다가 아브라함에 주신 말씀 “너는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게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네 이름을 창대케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는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나는 이 말씀에 의지해 모교를 떠나 타교로 진학했다.
이후로 나의 삶에 여러 어려움이 펼쳐졌지만 성경말씀이 이정표가 되어 순적하고 형통했다.내 길의 빛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요즘은 이 말씀이 입체화되어 나의 일상을 움직인다. 말씀이 믿음의 과정을 거쳐 현실과 중첩되면 실제가 된다. 놀라운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