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집토끼 Dec 15. 2022

썰매 추천

무조건 가벼워야 산다.

눈이 온다. 많이 오나?

엄마들 카톡방이 띠링띠링.

그녀들에게 퇴근길은 문제가 아니다.


"눈 온다"

"얼마나"

"썰매 끌어야 돼"

"아놔..."


이렇게 많이 오면, 아이들이 밖에 나가고 싶어서 얼마나 엄빠를 기다릴까...

유아기에는 어쩔 수 없이 썰매를 끌었다만,

25kg이 넘는데, 더 이상 썰매를 끌 순 없다!


그래서 썰매를 폭풍 검색했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가벼워야 한다. 왜? 아이들이 들고 경사를 오를 수 있어야 하니깐!

2. 가벼워야 한다. 왜? 내가 끌지 않으려면!

3. 가벼워야 한다. 왜? 그래야 아쉽지 않게 많이 타니까!


그래서 구매하게 된 플라스틱 썰매.

대박, 자유다!

옷만 꼭꼭 잘 입혀 내보내면 내 일 끝~


아이가 엉덩이만 깔고 타는 형태라, 가볍고 손잡이까지 있어서 들고 다니기도 쉽다.


아, 문제는 내구성...

옆집 남자아이들 집도 샀는데, 한 번만에 썰매가 다 망가졌다... 깨졌다고 해야 하나;;

드리프트도 하고, 서서도 타고, 돌 위에서도 타고;;;

38kg 우리 딸도 기스만 나게 타든데...


나도 전에 모두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일반적인 그 썰매를 사봤었다. 그것도 무려 2인용으로 샀었다.

그걸 들고 어쩌질 못해, 몇 년 보관만 하다가 고대로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버렸던 슬픈 전적이 있다. ㅜㅜ


요 가벼운 플라스틱 썰매로,

겨울엔 눈썰매, 여름엔 물썰매를 탈 수 있으니 매우 강추한다!

혹시, 아이가 어리거나 창의성이 뛰어나 안전이 중요하다면 비추입니다;


플라스틱 썰매 타는 아이들


매거진의 이전글 문 타는 아이, 렙업 아이템 '철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