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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람이
맨바닥에 몸을 던진, 현장 같다
연못은
아주 잠깐 파문을 그려낼 뿐
물속은
너무 단단하다
깊어지지 않는다
구부러진 철사 같은
툭 꺾인 손목 같은
저이들,
저이들은 누가 와서 뼈를 셀까
이 물은,
몸을 던져서는
빠져 죽지 못한다
시조시인 이토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