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자다 말고 일어나
칼끝에 손을 댄다
목이 잘린 백합꽃이 수반 위에 떨어진다
이 모든
낯선 떨림이
손목 위에 그어진다
핏방울은 조금씩
흰 꽃대를 적시고
달빛일까
눈에 어린 저 먼 곳의 불빛들
향기가
꽃잎을 곁에 두고
내 몸을 굽어본다
시조시인 이토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