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저토록 텅텅 빈
속이 다 있었다니!
일생이 짠지처럼 절고 또 절어서
짠내가 확 피어났던
죽은 어매 속곳처럼
실금을 붙잡으려 철삿줄로 동여매고
백토까지 덧발라도 연명이 안 된다는
버려진 장독을 열다가
나는 또 깨어진다
시조시인 이토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