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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Aug 31. 2019

가을 집에 분위기를 입혀주세요.

나의 집을 꾸미고 싶어_ 셀프인테리어, 집 꾸미기 


무더운 여름을 보내다 보면 문득 그리워지는 시원한 바람....

그렇게 그리워하다 보면,

가을이 눈앞에 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볼에 맞닿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때, 집을 가을의 분위기를 입혀줄 때예요.      



‘가을’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공통적인 색이 있지 않을까요?     

가을의 낙엽색, 노랑, 빨강, 갈색 등의 가을의 나뭇잎이 가진 가을의 색이죠.      

위의 색 계통의 색을 집에 넣어 집을 가을 분위기로 바꿔 줄 거예요.      

푸르고 초록의 색들이 있는 여름의 집에서 벗어나서,



커튼의 색을 베이지와 가을의 색이 담겨 있는 패턴으로 바꾸고, 바탕이 되었던 흰색 커튼을 조금 더 따뜻함을 담고 있는 베이지 빛 커튼으로 바꾸어 주세요. 갑자기 창가 쪽의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죠. 











이 커튼에 담겨 있는 색들과 같은 쿠션 커버로 진열을 하고, 

러그는 조금 더 톤이 진한 베이지색이나 갈색의 러그로 바꿔보세요.      



또한 여름에 감 추웠던 소파 커버를 없애고 진한 소파의 색이 패브릭의 색과 어우러지게 해 주세요. 시원해 보였던 집의 소품들도 길에서 주서 온 솔방울, 나무의 결이 느껴지는 접시나 화분, 가을의 색이 담겨 있는 액자 등으로 바꾸어 주세요.      



정말, 별일 아닌 듯 하지만 이 모두를 하고 나면 집의 분위기가  달라져 있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될 거예요.      

패브릭들과 소품을 바꾸고 집을 싹 둘러본 다음, 

창을 살짝 열어 놓고 가을의 바람을 맞으면서

집안에 가을의 공기를 들여놓으면 끝!       


   

열심히 집을 위해 일을 한 나는 소파에서 조금 쉬어야겠죠. 가을의 플래시 한 공기를 맞으며...      

이제 창가에서 나뭇잎들의 색들이 예쁘게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집안의 가을의 색들과 함께 가을을 즐기면 돼요.           


봄, 여름, 가을.. 집에 계절마다 색을 들이는 일은 너무 단순하지만, 그 표면적인 단순함보다 많은 기쁨을 담고 있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꼭 계절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집을 변화시켜서 이 기쁨을 느껴보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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