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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May 26. 2020

주택에서의 봄 그리고  드디어 책 소식.

내가 꿈꾸는 그런 집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잠식하고 있지만.. 봄은 왔습니다.

남편은 양재 꽃시장에 가서 부지런히 봄을 준비했습니다.

저와 아이는 그저 거들뿐이었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저리 분주하나 싶었는데..


옥상의 식물들을 봄맞이 화분갈이 해주고,

전부터 우리의 소원이었던

대문 위에 초록의 식물 심기를 결심한 것 같았습니다.





화분들과 대문 위에 심을 식물을 사서 돌아온 다음 날, 남편은 분주히 움직입니다.


대문 위가 무서울 만도 한데..ㅎㅎ(끝나고 나니 사실 무서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주말 내내  화분을 만들고 식물을 심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집 대문에는 초록이 생겼습니다. 식물들이 대문 위에 살랑살랑 반겨주니 기분이 좋습니다. 며칠 지나니 바람에서 날아온 다른 풀들도 자라고 있었습니다.

웃음 짓게 만드는 대문 위의 초록.


주택에 살면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책임져야 할 것도 많지만 웃음 지을 일도 있습니다.


요새 우리 집에 완벽 적응한 느낌이에요.



다음에는 이제는 많이 낡은 대문은 바꾸려고요.  그때도 브런치에 기록할게요. :)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어요.

드디어 내일 약 4년간 그리고 쓰면서 준비한 책"내가 꿈꾸는 그런 집"이 출간합니다.

저번 주에 인쇄를 마치고 내일 정식 출간하게 되었어요.


저는 그런 집을 2017년 말부터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그리고 글을 쓰면서 그런 집과 맞는 플랫폼을 찾아다니다가

내 글과 꼭 맞는 "브런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그런 집을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집에 관련된 소소한 이야기부터, 내가 그린고 싶은 집들, 그리고 소개하고 싶은 공간들.. 내가 알고 있는 인테리어 팁까지..

집에 관련된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담아 쓰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이 글들을 책으로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졌고

그것은 드디어 내일 현실이 됩니다.





내일 좋은 소식을 가지고 다시 찾아올게요.

책 출간 맞추어 구독자분들에게 드릴 선물도 준비하고 있어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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