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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Sep 21. 2021

육아의 과정은 익숙지 않다.

내 인생의 육아

육아를 경험해 봤기에 서툴지 않지만,

두 번째 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육아는.. 내공을 쌓아놓았던 나를 파먹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자존감을 조금은 낮아지는 시간이랄까.. 적어도 나는 육아의 시간을 보낼 때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아이는 너무 예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라지만, 스스로 선택된 삶을 살았던 예전의 나는, 아이의 삶에  맞추어 방향성을 바꾸고  아이의 신호에 따라 하루하루가 흘러간다.

육아란 나라는 사람을 내려놓고 엄마가 되는 것을 몸으로 체득하는 과정.. 첫 번째 때도 알았고 두 번째 때도 다시 깨달았지만 그래도 이 과정이 나는 익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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