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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발 Nov 21. 2021

고마워, 물어봐 줘서.

개 같은 육아.


오늘도 정신없는 육아 와중에 큰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고 현타가 와서..

표정 없이 식탁에 앉아 있었다.


아이와 눈이 마주쳐서 멍한 눈으로  입꼬리만 올리는 웃음을 짓는 내게 아이는 다가와 이야기한다.


엄마 괜찮아?

마음 풀렸어?


묻는 아이의 맑은 눈망울에 마음이 녹아내린다.







ㅡ응 고마워 물어봐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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