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뭐냐고 묻길래

by stillpencil

나는 지금 적어도 내 인생의 중심에 있다.

가장자리에서 괴롭던 나는 지금의 내가 너무 좋다.


지하철에서 부딪히고 가는 사람에게 화나지 않는다.

무례한 알바에게 속으로 욕하지 않는다.


나는 더없이 좋다.

커피 한잔 속 편히 사 먹을 돈 없어도 나는 더없이 좋다.

나는 내가 할 줄 아는 걸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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