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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제 올리는 날
by
이영진
Mar 13. 2022
그림 / 박명수 화백
우리 조상들은 함부로 나무를 베지 않았다.
축문을 올리고, 술을 따라 나무 베는걸
슬퍼하고 미안해
했다. 그 안에 영혼이 있고,
신이 깃들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이게 어찌 미신인가? 자연에 대한 존엄이다.
우리가 잊고 사는 가장 큰 잘못이다.
산제 올리는 날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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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나무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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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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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이 만날 때
저자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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