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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
by
이영진
Apr 7. 2022
그림 / 화가 김태용
퇴계 선생이 떠나는 날 밤, 눈이 내렸다. '매화에 물 주어라' 제자들에게 말하고 앉은 자세로 모든 인연을 끊었다. 홀로 된 퇴계에게 늦은 사랑이 찾아 왔으니 기생 두향이다. 헤어진 그녀의 선물 백매화 화분. 그립다는 말 대신 남긴 마지막 인사. 그가 사망하자 그녀는 강물에 몸을 던져 바쁘게 그 뒤를 따라 갔다.
영원한 사랑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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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인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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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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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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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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