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했습니다

by 이영진

곧 돌아오겠다며 어머니와 여동생 두고

홀로 피난 대열에 섞여 남으로 내려왔다.

세상 뜰 때까지 그 약속 지키지 못했다.

95세 마지막 소원, 고향인 황해도 재령군

전국노래자랑 사회자로 무대 위에 서는 것.

그 소원도 이루지 못했다. 통일! 이뤄주세요. 꼭


감사했습니다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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