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파도의 눈물
by
이영진
Jul 30. 2022
그림 / 박명수 화백
쇼팽의 시신은 파리에, 심장은 조국 폴란드에 있단다.
그는 영혼이 머무는 곳이 심장이라 생각했다. 이집트 사제들도 그리 믿었다. 바다에서 죽은 영혼들이 육체는 사라져도, 심장은 깊은 바닷속에 남아 그리운 고향으로 우우 달려간다. 하고 싶은 말, 소리 내지 못해 철썩, 철썩 울부짖는 건 아닐까? 잊히지 않는 말 두 글자였다고. 엄마
파도의 눈물 / 이영진
keyword
심장
파도
쇼팽
2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영진
소속
종로문협
직업
출간작가
시와 그림이 만날 때
저자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구독자
340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나도 저러고 싶다
시장 구경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