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병

by 이영진

깊어가는 병


이영진


아침 산책 오로지 나만의 시간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다

내가 누군지 아직도 모르겠다


사람들 만나 수다 떨고 돌아서면

느끼는 공허함이 점점 깊어진다


- 우리는 말 안하고 살 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내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다

점점 내 속에 침잠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만남이 힘들어진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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