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무관심_300자 소설
동네 단톡방에 글이 올라왔다.
“고양이 초코가 사라졌어요. 보신 분 계신가요?”
사람들이 슬픈 이모티콘을 눌렀다.
“마음 아파요…”
“꼭 찾길 빌어요.”
그때 방장이 말했다.
“여긴 사담 금지입니다."
대화창이 조용해졌다.
누군가 용기 내 말했다.
“본 건 없지만… 응원합니다.”
메시지는 바로 삭제됐다. 초코를 찾는 전단지가 동네 여기저기에 붙었다. 단톡방은 공지에는 여전히 “사담 금지”가 떠 있었다.
[소제목에 적힌 주제 (공감/무관심)에 맞춰서 300자 이하로 쓴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