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쇄를 맞이한 장편소설 『레지스탕스』를 소개합니다 :)
3쇄를 맞이한 장편소설 『레지스탕스』 에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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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행운이었습니다. 2쇄까지 찍은 이 천부의 『레지스탕스』가 세상에 나아가 소중한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3쇄를 준비하며 보다 온전한 모습으로, 짙은 색깔로 독자분들을 만나고자 레지스탕스를 개정증보판으로 새단장했어요! 3쇄에는 크게 세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첫 번째, 디자인 변화! 이번에는 직접 북디자인을 해보았어요. 표지의 일러스트가 유려한 곡선이 많아 정갈한 직선들을 교차시켜 차분하게 정돈해보았어요. @leekillust 작가님의 강렬한 화풍에 잘 녹아들 강렬한 서체도 고심끝에 선정해보았고, 영문 레터링도 직접 만들어보았네요! 담배 경고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위트있는 띠지도 만들어보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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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판형의 변화! 초판130*185(mm)에서 121*185로 변형되어 책 허리(가로사이즈)가 늘씬해졌습니다. 나름의 다독을 해 본 제 경험에 비추어 소설책으로는 최고의 균형미를 가진 사이즈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 번째, 컨텐츠 개정! 원문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본문을 개정하고 다시 한 번 갈무리했습니다. 서사가 보다 유기적으로 흘러가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초판에 여러 이유로 싣지 않았던 작가의 말(2017)과 3쇄에 부치는 글을 추가했습니다. 보다 짙은 색채로 젖어있는 레지스탕스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동안 작가로서 제일 듣기 좋았던 후기는, 한국문학에서 찾아보기 힘든 신선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할 때였어요. 사실 저는 문학에 심취했던 이십 대에는 너무나 치기어렸던지라 한국문학에 대한 반항심과 혐오에 가득차서 그리스의 비극과 그 계보를 잇는 19세기-20세기 독일 문학에 몰두했었거든요. 때문에 그 어떤 요소도 한국문학과 호흡하고 있지 않을 겁니다. 기성 소설가 한 분은 제게 나이에 맞지 않게 고전적이고 고루하다고 할 정도였죠. 그렇다면 그것을 나의 색깔로 만들자! 그렇게 한국문학의 ‘유일한 어리석음(특별함)’이 되자는 포부를 담아 필명을 이우異愚라고 지었던 거고요.
저는 자신이 있어요. 한국의 이우가 될 자신이! 레지스탕스로부터 시작 될 저만의 문학 여정,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멋진 족적을 남겨볼게요! 이우로서의 출발점인 레지스탕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레지스탕스 3쇄 버전은 3월 31일까지 텀블벅에서, 그 이후에는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umblbug.com/resistance_lee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