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버킷리스트 설산 등산기

by 로라윤

다들 버킷리스트가 있으신가요?


저는 그 버킷리스트 중에

한라산 등산, 설산, 패러글라이딩이 있었어요!


한라산은 작년에 다녀왔죠


이번에는 설산 입니다!

실은 패러글라이딩도 도전했는데 말이죠..

예약까지 완료했는데

당일 날 우박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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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등산하기 전 준비물

초코 물,그리고 사탕 그리고 바나나

아이젠, 등산스틱, 핫팩


아무튼 이번 설산의 목적지는!

덕유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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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를 타고 올라가서

설천봉-향적봉-중봉으로

가는 여정이었고

중간에 향적봉 대피소를 들려

라면을 먹고 가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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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예약으로 곤돌라를 예약했어요!

가기 하루 전까지 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주 리조트 홈페이지 들어가서

시간 예약을 해야 하더라구요!

저는 거기까지는 몰라서

예약하고 티켓 바꾸는데 줄 한번 섰다가

다시 시간 예약 하는 곳 가서 줄서고

다시 티켓 발행하는 곳으로 가서

줄 섰어야 했어요

심지어 곤돌라....가서도 줄을

어마무시하게 섰는데요....

10시 반부터 서던 줄....곤돌라 12시 40분에 탔으니 말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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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었지만

곤돌라 타고 올라간 세상은

그야말로 저세상이었습니다.

하늘에 둥- 떠있는 세계

(하산할때 저기 끝부터 등산로까지 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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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루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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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 가는 길에

눈사람 친구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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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 대피소에서

라면 먹을려고

저 빈속에 등산 시작했는데

라면...다 판매되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아쉬운대로 커피사서 나왔는데

대피소에 사람이 진짜 너무 많은 거 있죠...

그래서 커피를 들고 중봉을 향해 걸어가다가

등산로 옆에 풍경 괜찮아보이는 곳에

살짝 빠져서 잠시 사색을 즐겼습니다.

제가 보던 풍경 너무 멋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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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중봉 도착!


특별히 비석 같은게 없어서


여기가 중봉인가? 싶었어요


저기 걸터 앉으면서도


다리 후들후들...



외과계 중환자실에서


다쳐서 오는 사람들을 많이 보다보니


버킷리스트가 있지만


매일 생각만 하다가 시도를 못해봤어요.


다들 의도치 않게 사고를 당해서 오고


그런 일은 저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다 문득,


'이렇게 사는게 죽은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년부터 생각을 바꿨어요.


'오늘 죽어도 만족스러운 삶'으로요.



중봉에서 바라만 보고 그냥 하산하다가


저 사진 너무 찍고 싶어서


다시 돌아가서 찍었습니다


덕유산 가시는 분들

꼭 중봉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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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장난 없죠?

마지막 사진은 중봉에서 바라본 향적봉입니다

향적봉가서 사진찍고...

그대로 저의 카메라와 핸드폰은 꺼져버렸어요

곤돌라를 타기위해

다시 1시간 30분을 기다리고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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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고 나서도

갓벽이었습니다

제 버킷리스트가

눈꽃을 보기 위한 설산등산이었는데요.

등산하는 날이 '입춘'이었기에

눈꽃은 볼 수 없었지만

올라가서 눈꽃은 생각도 안 날만큼

최고였습니다.

아! 그리고... 주말에 오실거라면

아주 많이 기다리실 준비 하고 오세요

이상 #등친자

#등산에미친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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