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안녕을 비는 글을 쓴 적이 있다. sns에 몇 단락 나눠 피드를 작성했었지만 사실 모두 그분이 썼던 글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을 담은 글이었다.
그분의 솔직한 글들은 내가 글을 쓰는데 또 다른 기폭제가 되어주어 부끄러울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꺼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전 팬이라는 말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당사자에게 하는 말이 아님에도 부끄러워 아무 말도 못 할 뻔했는데 지인 덕분에 다행히 응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 주었으면 좋겠단 말도 함께 전할 수 있었다.
(차마 그곳에서 말하진 못했지만) 그때 멀리서나마 그분의 사랑을 응원했었는데 이제와 보니 좋은 결실을 맺어 반갑고 기뻤다. 결국 모든 건 다 지나가게 되고
그 시간들만 잘 버티면 또 다른 기쁨의 시간들이 찾아올 거라는 걸 깨닫는다. 그분의 안녕을 빌었던 것처럼 다가오는 새 해에는 나의 주변사람들의 안녕과 나의 안녕을 바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