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낭독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by 까만곰

그레구아르 젤랭은 책 한 페이지도 제대로 읽지 못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존재감 없이 학교를 다니다 바칼로레아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백을 써서 수레국화 요양원에 들어온 어찌 보면 안타깝고 한심한 청년이죠.


전 이런 그레구아르가 이 책의 주인공이라서 좋았습니다. 피키에 할아버지를 만나고, 책을 접하면서 어리숙한 청년이 당당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참 따스했습니다.


"전 하고 싶은 게 없어요."

"어차피 해봤자 안 돼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교실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 한편이 씁쓸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도 삶에 대한 의지도 없는 무기력한 아이들에게 그레구아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피키에씨가 그랬던 것처럼 책을 읽는 기쁨이 무엇인지,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고 싶어요.


제가 먼저 책을 가까이 두고 낭독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우리 아이들도 그레구아르처럼 책 속에서 꿈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겠죠? 피키에씨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저는 오늘도 책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송정희낭독학교 낭독회>

시간: 2026년 1월 6일 저녁8시

Zoom 회의 참가

https://us06web.zoom.us/j/87342729330?pwd=Pmq0OWgkVYasZ9EfFKjEemp5jtwQO8.1

회의 ID: 873 4272 9330

암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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