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똘레랑스 Jul 10. 2024

전환마을부엌 발풀꽃 한상

전환마을부엌 밥풀 꽃 한상(은평구 구산동)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채식 식사를 하는 곳입니다. 문명은 사람이 먹고 입고 살고 죽는 전체의 삶의 총체입니다.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 섭식(攝食)이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지요. 아마 우리의 뇌 구조, 몸 형체, 생존의 방법과 노하우는 섭식의 오랜 흔적이라고 봐야 합니다. 불이 발견되고, 인간은 소화에 쉽게 음식을 외부에서 불로 요리한 이후 우리의 입안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인간은 지금의 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불의 발견이 우리 뇌를 만든 것이지요.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불로 재료를 요리해서 먹습니다. 어쨌든, 가족과 ‘밥풀 꽃’에서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채식이라 그런지 부담이 없습니다. 정갈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건강을 걱정하는 분들이 자주 찾을 듯합니다. 동네마다 협동조합을 만들어 채식 식당 네트워크를 만들고, 지자체와 정부가 지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육식 문명의 한계는 명확해 보입니다. 지속 가능하지 않지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 공간이 ‘전환마을부엌 밥풀 꽃 한상’일겁니다.


#전환마을부엌밥풀꽃한상 #구산동 #채식 #비건 #문명 #뇌 #지속가능성 #육식 #협동조합


작가의 이전글 The 8 show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