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대한국민의 피와 땀

광복 80주년, 대한국민의 피와 땀

광복 80주년, 20세기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했습니다. 21세기 K-culture와 K-democracy로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내란을 극복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위태로워지는 민주주의를 지켜나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국민이 진짜로 행복한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평화가 일상이 되고, 인권으로 출렁이고, 희망으로 미소 짓는 그런 ‘대한국민의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스마트 파워(smart power) 반도 강국’으로 가야 합니다. 대륙‧해양 양대 세력의 지정학적 이분법 구도에서 한국이 반도 세력으로 등장하는 지정학적 3자 정립(鼎立) 구도로 전환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처럼 “도랑에 든 소가 양 둑의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듯이, 국력을 높여서 중심을 잡고 대륙과 해양 모두에서 국익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지혜로운 외교정책으로 실용적 이익을 얻어내는 ‘창조적 외교’를 실현하면, 통일의 기반은 자연스럽게 구축될 것입니다. 그러면 ‘스마트 파워’ 강국으로서 한국은 세계적 차원에서 대륙과 해양 세력의 ‘완충국가’이며 동시에 ‘평화보장 국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통일이 현실로 다가오는 시대로 다가가는 것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