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향림근린공원 안 도시농업 체험 원의 가을
불광동에 근 30년을 살면서도 향림근린공원 안 도시농업체험원을 처음 가봤습니다. 은평상상콘퍼런스10주년 행사에 들렀다가 발표자분이 말씀하신 도시농업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 그런 곳이 있었지, 뭐 한다고 한 번도 못 가봤나, 자책하면서 주말에 슬쩍 들러봤습니다.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에 나지막한 동산이 있고, 그 동산 입구쯤에 자리 잡은 아담한 공간입니다. 턱턱 숨이 막히는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차오르는 이 도시의 답답함을 그나마 씻어주는 여백의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그 작은 떼기 밭에서 삶의 희망을 느끼는 우리가 어쩌면 땅과 호흡할 수 있는 그런 공간…뛰다가도 잠깐 멈추고 뒤를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여유는 품고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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