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보는 브랜드 (92)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
- 번개장터 캠페인
- 컨셉에 대하여
- 공감이 어려운 이유
- 번개장터가 했어야 하는 방향
- 번개장터의 현실
- 이런 문제가 생긴 이유
대한민국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1위는 '당근마켓'입니다.
그냥 1위도 아니고 압도적인 1위입니다.
매드클럽 2025.06.02 기사에 의하면 'MAU (Monthly Active User/ 월간 이용자 수)' 기준으로 당근마켓은 2,127만 명으로 1위, 번개장터가 475만 명으로 2위였습니다.
당근마켓이 번개장터보다 무려 4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아시아경제 2025.08.05 뉴스 기사에 의하면 2025년 상반기 이용경험률(복수응답)에서 당근마켓은 90%, 번개장터(23%), 중고나라(22%)로 당근마켓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놀면 뭐하니]를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근이세요?'를 소재로 다루기도 했었고, 중년 배우 이효정 씨도 예능에서 당근마켓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부분이 작게라도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많이 사용하니까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고,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니까 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번개장터는 새로운 브랜딩 캠페인을 집행했는데요, 먼저 캠페인 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효진 편 #
# 코드쿤스트 편 #
[나 혼자 산다]를 통해 MZ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음악 프로듀서 코드쿤스트,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은 '공블리' 공효진 씨를 모델로 진행했는데요.
중요한 건 번개장터의 이번 캠페인을 보면 '공감'하기가 너무나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당근마켓 대신 번개장터를 사용해야 할 이유나 명분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과연 무엇이 잘못됐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번개장터 캠페인의 컨셉을 '새것 아닌 내 것 찾기'입니다.
브랜드 컨셉은 '브랜드를 사는 새로운 방식'이고요.
즉. 무작정 새것을 사기보단 내 취향과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사자고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까지는 아니어도 '나쁘지는 않네'로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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