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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사청장 Feb 18. 2019

나에게 어울리는 온라인 사업을 찾는 방법

많은 분들께서 갖고 계신 질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는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도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고,

또 다양한 온라인 사업 중에서 나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그걸 내가 해서 나도 돈을 벌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도 참 많은 겁니다.


먼저 온라인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제가 전에 썼던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직장인이 급여 외 수익을 내는 7가지 방법



7가지 방법에 대해서 다시 언급을 하자면


온라인 유통 판매

재능 판매

공간 대여

플랫폼 운영

제휴 마케팅

블로그 운영

책 & 강의


정말 많은 수익 모델 중에서 크게 7가지를 언급하였고(그 외 더 많지만 제가 알고 있는 분야만..), 세부적으로는 그 속에 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일단 대전제로 깔고 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방식의 수익화를 실현하든 무조건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꾸준할 수 없다면, 돈을 주고 해결해야 합니다. 

꾸준함을 돈을 주고 누군가를 대신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제약은 있기에 돈으로 다 해결할 수 없다는 단점은 존재합니다.



온라인 유통판매의 경우에는 상품을 소싱하고, 사진을 찍고, 스토어에 등록하고, 마케팅을 해서 판매를 올리고,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내가 중심이 되어하다가 그 과정 하나하나를 위임하여 시스템을 만들면서 내가 없이도 돌아가게 만들어야 하는 부분도 중요합니다. 그전까지는 꾸준히 해야 합니다.


블로그, 책 쓰기, 강의하기 등 모두 정말 꾸준하게 하면서 임계점을 넘겨야 수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온라인 사업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질문 속에 답이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것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나는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무엇을 꾸준하게 해왔는지

어떤 부분에서 성취감을 크게 느끼는지

내가 정말 기피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의미를 두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했을 때 가치를 느끼는지

혼자 일하는 성향인지

여럿이서 팀으로 일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인지

리더로서 일하기를 원하는지

팔로워로서 일하기를 원하는지

내가 갖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지

내가 계발하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나를 아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강점을 찾는 3가지 방법




강점을 찾은 뒤, 

내가 갖고 있는 것들과 연결시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젝트와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모두 적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하여 얻게 된 깨달음과 스킬들을 모두 적어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편의점 알바 3개월

 > 진상 손님들 대처법을 알게 되었다.

 > 계절상품을 매장 입구 쪽으로 배치하면 매출이 올라간다.


사진관 촬영 보조 알바 2개월

 > DLSR 조작을 배웠다.

 > 포토샵으로 인물 수정하는 것을 남들보다 잘하게 되었다


블로그 운영 2년 

 > 키워드 찾는 방법을 알게 됨

 > 일주일에 3개 이상 포스팅을 하면서 꾸준함을 습득함

 > 블로그 상위 노출을 어느 정도 알게 됨


일본어 어학연수 6개월

 > 비즈니스 일본어 회화 상

 > 일본인들의 피해 주지 않으려는 마인드를 알게 됨

 >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됨

 > 일본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일본의 메가트렌드를 알게 됨




이런 형태로 무엇인가를 했고, 그것을 얻은 것들을 제가 예로 들은 것보다 상세하게 꼼꼼히 적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얻고 느낀 것들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입니다.


하드 스킬은 내가 몸으로 체득한 것을 일컫고,

소프트 스킬은 마인드적인 것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나의 강점과 하드 스킬, 소프트 스킬들을 연결시켜 봅니다.

내가 DLSR을 다룰 줄 알고, 블로그를 운영해봤고, 포토샵을 다룰 줄 안다면 온라인 쇼핑을 시작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특히 스마트 스토어는 상세페이지의 개념과 경계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블로그 운영 경험만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일본어를 할 줄 알고, 재능마켓을 안다면, 그곳에 번역이나 통역 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드는 것들이 너무 뻔한 것들이지만,

온라인에서 큰돈을 들이지 않고 사업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동네에 한가한 카페를 알고 있고, 말을 잘해서 상대방 설득하는데 강점이 있는 분이라면 사장님과 이야기를 해서,  네이버 예약이나 스페이스 클라우드를 통해 단체 손님을 대신 받아주고 건당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온전한 사업의 형태로 만드는 것에는 시간과 돈이 필요합니다.(특히 시간은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지도 모릅니다. 비용이 든다는 것은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망하지 않기 위해서 비용이 드는 사업을 하기 전에 우리는 되도록이면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회사를 다닐 때 우리는 많은 경험을 리스크 없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남의 사업이지만, 내 돈 들이지 않고, 시험해볼 수 있는 것을 해보는 거죠(당연히 회사를 위해)


이런 부분은 어떤 마음을 먹고 회사를 다니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내가 그리는 미래와 전혀 연관성이 없다면 연관성이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하던지 아니면, 사업을 구축하는 과정의 안전장치로서 주어진 일에만 최선을 다할 수도 있습니다. 연관이 있다면, 밤낮으로 일하며 그곳의 시스템을 눈감고도 그릴 수 있도록 내 것으로 만든 뒤 내 사업을 할 때 적용하면 되는 것이지요.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찾아서 해보는 게 중요하다 말씀드렸는데,

그런 비즈니스를 찾다 보면 이런 상황에 마주하게 됩니다.


‘내가 하려고 하는 건 이미 다들 하고 있네..’


남들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하는 것을, 

따라 하는 거라며 시작하기를 주저하는 순간,

이미 다른 사람들이 따라 하고 재창조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완전한 블루오션을 발견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일단 시작하고, 그리고 찾아가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합니다. 그리도 내가 대박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그 이후,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여러분에게 꼭 필요하지만 없는 것들을 체크해 보시는 겁니다.


온라인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은 상태인데 온라인 마케팅을 모른다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온라인 마케팅이란, 내가 팔고자 하는 상품을 나의 잠재고객들에게 노출하여 그들이 다가오게 하고, 결국에는 구매까지 이뤄지게 하는 전체 프로세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온라인에서 물건을 팔기 시작할 때 부가세의 개념조차도 없던 사람입니다.

그래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시행착오를 줄이시려면 이런 세무 관련해서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면

블로그에 글 쓰는 것부터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시작하는 순간 통계를 보게 되고,

통계에 유입을 늘리기 위해 제목을 고민하고

그러다 키워드라는 개념을 알게 되고,

상위 노출을 알게 되고,

그것들을 알기 위해 공부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하면 됩니다.


블로그를 통해 수십수백의 트래픽을 발생시키면 그 트래픽을 내 사업에 전환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스마트 스토어를 한다면 그곳에 소개하는 링크를 걸고, 크몽에서 재능을 판다면 크몽 판매 재능 링크를 거는 것이죠.  꼭 파워블로거일 필요가 없습니다. 보이는 숫자가 몇천 몇만 단위 가야지 내 사업이 성공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의 정보를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고, 정확한 잠재고객에게 전달되어 나의 상품을 구매하게 하면 되는 것이죠.  하나의 매체만 의존하여 마케팅을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특히 어딘가에 종속할 수밖에 없는 마케팅 도구들은 운영자의 정책이 바뀌면 크게 흔들리게 되는 것입니다. 



온라인 마케팅을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여러 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커리큘럼을 잘 보시고,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는 것을 선택하시며 됩니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도 있고, 오프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접하기도 하며, 유튜브를 통해서 접하기도 합니다.


무료로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대의 강의를 통해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고가의 강의에서 고급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무료 콘텐츠에서도 생각보다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새 유튜버 신사임당님이 핫한것처럼요. 최근 컨텐츠에 신박사님 만났다고 해서... 질투났습니다 ㅠ)


어떤 강의든 절대적인 방법과 무조건적인 적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방법들을 알려준데로 꾸준히만 하면 일정 이상의 성과는 거둘수 있습니다. 뛰어난 성과는 많은 시간과 탁월함이 결합되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적용했을때 나오게 됩니다.


짧은 온라인 경험을 한 가지 더 공유하자면, 온라인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쓰기가 필수적인 조건이라 봅니다. 


홍보를 위한 글쓰기가 아니라,

경험을 풀어내는 글쓰기입니다.

즉, 스토리죠.


스토리로 해야 팔린다고 하잖아요, 그게 이유가 있습니다.

이 글을 쭉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 인사청장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지고,

뭘 가르치는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다 궁금해하는 건 아니니까요... 괜찮아요.. )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사람들은 홍보글 냄새만 맡아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는 1초 만에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죠.(킁킁 내글에서 냄새가 날수도...)


그런데, 경험은 다른 곳에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기에,

동일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없어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 녹아들어 간 이야기가 글을 접한 사람들을 잠재고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글을 현란하게 잘 써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위 노출과 키워드 전략은 그것들을 보충시켜주는 것이죠.


온라인에서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는,

여러분이 상품을 팔기 위해 상세페이지를 만들거나,  재능을 팔기 위해 재능 안내 페이지를 만들 때에도 여전히 글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짧은 카파 라이트일 수도 있고, 긴 설명글일 수도 있습니다.

카피라이트는 제목과 소제목이 되는 것이고,  긴 글은 본문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글을 날마다 기록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꾸준히 써내려가는 그 과정과 온라인 상으로 표출되는 과정속에서 얻게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플랫폼들의 특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플랫폼의 특성을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하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서 직접 사진을 올려보고, 좋아요를 받아봅니다.

팔로우 신청도 하고, 다이렉트 메시지도 보내봅니다.

며칠 쓰면 감이옵니다.


이 플랫폼이 나에게 어울리는지, 내가 활용하기에 좋은지를 맞춰봅니다.

넥타이색을 고르듯 대보는 것이죠. 그리고 플랫폼 하나를 어느정도 꾸준히 활용한 후에 하나씩 확장을 해 나갑니다.(물론 능력자는 동시에 확장 가능합니다.)


저는 영상학과를 나왔지만, 영상보다는 글이라는 형식이 저에게 어울림을 알았습니다. (근데 유튜브가 워낙 대세라 영상도 활용할 생각입니다. 직접 얼굴을 노출을 할지는 아직 미정이지만요.) 


그래서 블로그와 브런치를 저의 메인도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PTS 전략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활용 중입니다. 그리고 4개월 안에는 브런치에 쓴 글을 책으로 출간하여, 책이라는 매체도 저를 홍보하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퍼스널 브랜딩입니다. 저의 글투, 제가 쓰는 사진들, 그리고 저의 글과 글을 통해 전하는 스토리가 인사청장이라는 개인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죠.



다시 돌아와서,

각각의 플랫폼들의 특성을 파악한 후에는 나의 비지니스모델에 맞는 플랫폼을 메인과 보조로 구분을 하여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상품 판매자라면, 스마트스토어가 메인플랫폼이 되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연결하는 것이고, 재능 판매자라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재능사이트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나의 경험 + 스킬 + 강점 +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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