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에세이의 어디쯤
뜻하지 않게 옛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멀리서부터 나는 그녀를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서로 어른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시간이 흘렀고 그녀의 배는 커졌습니다.
'결혼했었구나.'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됩니다.
그녀도 나를 보며 미소를 보냅니다.
좋은 기억만 남아서 다행입니다.
서로 스쳐 지나갔지만, 그걸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