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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시 하나 마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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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고
Oct 22. 2021
목련
그리운 고향 앞
잎은 어디 가고
하얀 웃음이 먼저 마중 나온다
곱게 여민 꽃잎 하나
말 없는 손짓만 보아도
나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안다
깊게 갈라진 가지 사이
채워진 사랑은 알아도
그럴듯하게 보듬은 적이 없네
바랜 주홍빛 낙화落花여
좋은 것만 보라고
어머니는 감추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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