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가 글이 되었습니다
현실과 도피
by
반창고
Nov 16. 2021
가까이하면 세월을 인정하는 것 같아서
멀리하면 세월을 모르는 것 같아서
둘 다 싫다
한 번만 맞대면 살이 되는 것 같아서
다시 벗어나면 살이 떨려서
둘 다 싫다
현실은 도피가 혀에 붙지만
도피는 현실을 담을 수 없어서
그냥 오늘도 현실과 친해져 본다
제목: 현실과 도피
부제목: 내복
keyword
현실
시
풍경
43
댓글
6
댓글
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반창고
직업
교사
물고 뜯고 씹고 맛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시선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구독자
29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시간에 녹다 보면
머물러서 의미가 됐습니다
매거진의 다음글